벨칸토 발성법의 중요한 원리
근대발성법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벨칸토 창법이 부흥했었던 이탈리아에서조차도 완전히 잊혀진 전설적인 창법으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벨칸토의 중요성을 깨달은 소수의 사람들이 벨칸토를 현재에 다시 복원하고자하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별로 성과가 없었고 아직도 벨칸토의 실제적 원리를 정확히 복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발성기관을 하나님의 창조물로서의 창조적인 관점으로 보지 못하고 근대 발성의 관점에서 벨칸토를 다시 재해석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먼저 전해 내려오는 벨칸토의 원리를 간단히 살펴보면
마스께라로 노래하라(얼굴 앞에서 노래하라 )
열고 노래하라,
편안하게 호흡하라,
한 포지션으로(한 길로) 노래하라 그리고 정확한 모음으로노래하라
등인데 이 중에서 마스께라로 노래하라 와 열고 노래하라가 가장 중요한 원리이다.
이 말들은 단순한 말 같아서 사실 정확히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적 시각으로 고찰해 본다면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노래하는 능력을 자연의 법칙대로 활용하게 해주는 방법들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깨달을 수 있다. 즉, 벨칸토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발성의 원리로 자연스럽게 유도해주는 자연스러움에 바탕을 두고있는 발성법인 것이다.
이번장 에서는 벨칸토 발성 원리인 <마스께라로 노래하라, 열고 노래하라, 편안한 호흡으로 노래하라>를 근대와 현대발성의 원리와 비교하여 간단히 설명하겠다.
1.마스께라로 노래하라
우리가 말이나 노래를 할 때 성대에서 소리가 호흡에 의해 발생된 후 스스로 느끼든 못 느끼든 경구개(입천장의 딱딱한 앞부분을 경구개라 하며 말랑말랑한 뒷부분을 연구개라 한다.)에서 음이 부딪치게 되어있고 부딪친 음은 그 다음에는 자동으로 그곳을 중심으로 얼굴 앞 중앙에 있는 코 안에 뼈로 형성되어있는 공간들에서 공명(소리가 어떤 공간에서 울려 증폭되는 것)이 이뤄지게 되어있다. 이 원리로 노래하는 것이 바로 마스께라로 노래하는 것이며 해부학 적으로 보더라도 소리가 공명이 되려면 공명이 될 수 있는 공간(공명강 이라고 부른다)이 있어야만 하는데 우리 인체에 소리가 공명이 될 수 있는 공간은 코 안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는 공간(일명 비강이라 한다) 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마스께라로 노래하라는 말은 노래할 때 실제적으로 공명을 사용하게 해주는 지극히 당연한 과학적 원리이다.
그러나 근대부터 주장하는 공명의 원리를 보면 성구(공명의 영역을 말함)를 두 개 이상으로 두성head voice(머리, 요즘의 두성이라는 개념은 거의 머리 위를 공명시키는 의미로 이해되고 있다.)과 흉성,chest voice(가슴의 공명강) 등으로 나누는데 사실은 소리가 진동으로 느껴지는 상상의 개념을 실존하는 성구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해부학 적으로 봐도 머리 위는 뇌로 가득 차있고 가슴에는 허파로 가득 차 있는데, 도대체 머리 위와 가슴 어디에 공명이 될 수 있는 공간(공명강)이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성대에서 발생된 소리가 어떻게 다시 허파로 들어가 소리가 울려 공명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또 하나님께서 만드신 소리의 원리가 있는데 이런 자연의 원리를 무시하고 소리를 우리 맘대로 머리 위나 아래로 보내 두성과 흉성 공명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2.열고 노래하라
열고 노래하라는 말은 열린 소리로 노래하라는 말인데(근대 이후부터는 목구멍과 인후의 공간을 벌리는 말로 오해되고 있다) 호흡이 성대를 진동시켜 발생된 소리가 어떤 장애 없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공명강에 잘 도달해야만 공명이 되기 때문에 열고 노래하라는 말은 호흡을 이용하여 공명으로 노래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실제적 원리이다. 그래서 열고 노래하는 것은 공명과 호흡을 올바로 사용하게 해주는 중요한 가창법이다. 열고 노래하기 위해서는 음성학 적으로 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벨칸토의 대표적인 발성 교사였던 '만치니'는 이미 이런 원리를 깨달아 적절한 입 모양에 대해 대단히 중요하게 강조했다.
"최초의 잘못은 입 모양에 아무런 고려도 하지 않고 발성을 하는데서 부터 일어난다." (발성기법 p36 / 빅터훅스/세광출판사)
소리는 음성학 적으로 봐도 진동에 의해서만 전달되기 때문에 소리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가 없던 옛날에는 기름을 넣는 깔대기 같은 것으로 방향을 잘 잡아주며 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곤 했었다. 즉, 우리의 입은 먹고 마시기 위해서도 존재하지만 말이나 노래를 할 때 성대에서 발생된 소리가 공명강에 잘 전달되어 공명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명으로 노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의 모양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는 것이다. 벨칸토 교사들은 이와 같이 과학과 해부학이라는 말은 몰랐을 지라도 경험적으로 이미 이러한 발성의 원리를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3.편안하게 호흡하라
호흡에 관해서도 근대와 현대 발성교사들은 노래하는 것은 말하는 것과는 달라 노래할 때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호흡보다는 더 많은 호흡이 필요하기 때문에 호흡에 관해 의식적으로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호흡을 기르기 위해서는 호흡공간을 넓혀 더 많이 쉬고 복식 호흡을 하라, 아랫배근육을 튼튼하게 하라, 아래로 깔아라, 하복부를 위로 끌어 올려 노래하라, 횡격막을 강화하여 호흡을 하라 등 의식적이고 인위적으로 호흡을 하라고 가르친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요즘 들어서는 횡격막을 근육이라 주장하고 횡격막 근육을 강화해서 횡격막으로 조절하여 노래해야만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등 세계적으로 많이 듣게된다. 그러나 호흡을 과학적으로, 해부학 적으로 본다면 횡격막은 근육이 아닌 일종의 막 일뿐이다. 호흡에 있어 횡격막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우리가 인위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예를 들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해서 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의식적으로 위를 움직여 소화하고자 하는 황당한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나 성악에서는 이러한 황당한 일이 지금도 과학적이라는 슬로건으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위의 기능을 좋게 하려면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하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듯이 호흡기능을 좋게 하려면 올바른 발성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호흡기능을 좋게 하는 것이다. 만일 횡격막을 근육처럼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면(불가능하지만) 아마도 그 사람은 횡경막의 기능이 떨어져 호흡의 장애를 갖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근대와 현대 발성교사들의 주장과는 정 반대로 벨칸토 시대의 발성교사들은 편하게 호흡하라는 말 이외는 언급된 것이 없다. 그래서 벨칸토 선생들은 호흡에 관해 서는 무지했었다고 현대의 발성교사들은 교만하게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말 뿐 아니라 노래도 하게끔 만드셨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역시 하나님께서 노래할 수 있도록 충분한 호흡을 주셨으며 이 호흡은 무의식적으로(자동으로) 사용되도록 만들어 주셨기에 편하게 호흡하며 노래하는 것 이상의 것이 필요하지 않는 것이다. 올바른 발성으로(마스께라로 그리고 열고노래하는것) 노래하면 호흡은 자동으로 올바르게 사용되어지며 자연스럽게 효율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굳이 호흡에 관해 편하게 하라는 말 이외에는 불필요했던 것이다.
만일 근대의 발성교사들이 주장하는 대로 우리의 호흡기능이 노래하기에는 부족한 미숙한 상태로서 개발시키고 강화해야 한다면 하나님께서 노래를 하게끔 만들어 놓고선 노래의 재료인 호흡을 미숙한 상태로 만들어놓고 우리가 알아서 개발해서 쓰라고 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완전하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근대 발성교사들의 주장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거의 세상에서 말하는 진화론 적인 방법을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여 가르침으로서 찬양하는 것을 더 어려운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조차도 근대와 현대의 진화론적 발성법에 세뇌되어 있어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기능 하도록 완벽하게 만들어 놓으신 것을 지나치게 의식화하여 건드림으로서 엉망이 되어버리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노래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 가는 것을 깨닫는 분들이 별로 없다. 필자의 레슨 경험으로 봐도 노래를 배우는 사람들 중에는 많은 분들이 호흡을 의식하지 않고 노래했을 때는 자연스럽고 비교적 수월하게 노래했는데 호흡을 의식하고 조절하면서 노래하고부터는 자기도 모르게 목에 힘이 들어가면서 부자연스럽고 노래가 점점 더 어려워졌음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다. 우리속담에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과학적이요 해부학 적으로 봐도 호흡근육 자체의 무의식적인 원리를 이해한다면 벨칸토의 편하게 호흡하며 노래하라는 호흡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올바른 호흡 방법이다. 그러므로 벨칸토 발성법이 창조론 적으로 가장 부합된 발성이라 할 수 있다.
4.결론
이와 같이 벨칸토 발성원리와 근대부터 현대발성의 원리는 근본적으로 매우 상반되는데 근대와 현대발성을 보면 과학적이며 진보적이라 주장하지만 우리의 인체의 법칙을 모르는 비과학적인 발성법이며 한마디로 하나님의 지혜를 거부하고 인간의 지혜로 노래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심이며 교만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반면에 17,8세기 시대의 벨칸토는 과학과 해부학에 대해서 몰랐을 지라도 이미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올바른 발성으로 노래할 수 있는지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진정한 과학적 발성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과학이란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원리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근대와 현대 발성 이론들은 소리를 띄워라, 성대를 어떻게 써라, 연구개를 들어라, 혀를 어떻게 하라, 후두를 내려라, 등등 발성기관을 인위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며 교회의 성가대에서도 이런 식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마치 슈퍼컴퓨터를 나두고 일일이 손으로 계산을 하겠다는 것과 같으며 메르체데스 벤츠 600SL 풀 옵션 자동 기어 자동차를 선물로 받고도 감사하면서 편하게 운전하지 못하고 그 차를 수동기어 방식으로, 유리문도 직접 수동으로 열고 연료펌프를 직접 돌려가면서 힘들게 운전하고자 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노래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직접 지으신 전능하신 창조주 이신데 우리의 악기를 근대와 현대 발성교사들의 주장처럼 미완성이요 일일이 조절하고 개량해서 써야하는 덜 된 미숙한 악기로 만드셨을 리가 없다. 신앙생활도 우리가 해야할 것이 있고 하나님께 맡겨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이 있듯이 노래하는 것도 건드려야 할 것이 있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원리가 있는 것이다.
성가대나 찬양으로 봉사하시는 사역자 분들을 보면 그릇된 발성으로 찬양하여 본인도 찬양할 때 괴롭고 목도 점점 상해가고 듣는 분들도 괴로울 때가 많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발성보다는 분명 중심을 보시기에 발성이 그릇 되다고 그 찬양을 받지 않으시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찬양(노래)을 잘 하기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원리대로 찬양(노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찬양하는 자나 듣는 자가 더 은혜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 믿는 분들을 포함하여 믿는 우리는 창조의 원리에 가장 부합되고 진화론에 물들지 않은 진정한 과학적 방법이었던 벨칸토 발성법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로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찬양(노래)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벨칸토 발성법은 찬양(노래)을 아름답게 부르기를 사모하는 모든 이들에게 분명한 길을 제시하는 길이라 믿는다.
근대발성법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벨칸토 창법이 부흥했었던 이탈리아에서조차도 완전히 잊혀진 전설적인 창법으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벨칸토의 중요성을 깨달은 소수의 사람들이 벨칸토를 현재에 다시 복원하고자하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별로 성과가 없었고 아직도 벨칸토의 실제적 원리를 정확히 복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발성기관을 하나님의 창조물로서의 창조적인 관점으로 보지 못하고 근대 발성의 관점에서 벨칸토를 다시 재해석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먼저 전해 내려오는 벨칸토의 원리를 간단히 살펴보면
마스께라로 노래하라(얼굴 앞에서 노래하라 )
열고 노래하라,
편안하게 호흡하라,
한 포지션으로(한 길로) 노래하라 그리고 정확한 모음으로노래하라
등인데 이 중에서 마스께라로 노래하라 와 열고 노래하라가 가장 중요한 원리이다.
이 말들은 단순한 말 같아서 사실 정확히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적 시각으로 고찰해 본다면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노래하는 능력을 자연의 법칙대로 활용하게 해주는 방법들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깨달을 수 있다. 즉, 벨칸토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발성의 원리로 자연스럽게 유도해주는 자연스러움에 바탕을 두고있는 발성법인 것이다.
이번장 에서는 벨칸토 발성 원리인 <마스께라로 노래하라, 열고 노래하라, 편안한 호흡으로 노래하라>를 근대와 현대발성의 원리와 비교하여 간단히 설명하겠다.
1.마스께라로 노래하라
우리가 말이나 노래를 할 때 성대에서 소리가 호흡에 의해 발생된 후 스스로 느끼든 못 느끼든 경구개(입천장의 딱딱한 앞부분을 경구개라 하며 말랑말랑한 뒷부분을 연구개라 한다.)에서 음이 부딪치게 되어있고 부딪친 음은 그 다음에는 자동으로 그곳을 중심으로 얼굴 앞 중앙에 있는 코 안에 뼈로 형성되어있는 공간들에서 공명(소리가 어떤 공간에서 울려 증폭되는 것)이 이뤄지게 되어있다. 이 원리로 노래하는 것이 바로 마스께라로 노래하는 것이며 해부학 적으로 보더라도 소리가 공명이 되려면 공명이 될 수 있는 공간(공명강 이라고 부른다)이 있어야만 하는데 우리 인체에 소리가 공명이 될 수 있는 공간은 코 안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는 공간(일명 비강이라 한다) 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마스께라로 노래하라는 말은 노래할 때 실제적으로 공명을 사용하게 해주는 지극히 당연한 과학적 원리이다.
그러나 근대부터 주장하는 공명의 원리를 보면 성구(공명의 영역을 말함)를 두 개 이상으로 두성head voice(머리, 요즘의 두성이라는 개념은 거의 머리 위를 공명시키는 의미로 이해되고 있다.)과 흉성,chest voice(가슴의 공명강) 등으로 나누는데 사실은 소리가 진동으로 느껴지는 상상의 개념을 실존하는 성구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해부학 적으로 봐도 머리 위는 뇌로 가득 차있고 가슴에는 허파로 가득 차 있는데, 도대체 머리 위와 가슴 어디에 공명이 될 수 있는 공간(공명강)이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성대에서 발생된 소리가 어떻게 다시 허파로 들어가 소리가 울려 공명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또 하나님께서 만드신 소리의 원리가 있는데 이런 자연의 원리를 무시하고 소리를 우리 맘대로 머리 위나 아래로 보내 두성과 흉성 공명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2.열고 노래하라
열고 노래하라는 말은 열린 소리로 노래하라는 말인데(근대 이후부터는 목구멍과 인후의 공간을 벌리는 말로 오해되고 있다) 호흡이 성대를 진동시켜 발생된 소리가 어떤 장애 없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공명강에 잘 도달해야만 공명이 되기 때문에 열고 노래하라는 말은 호흡을 이용하여 공명으로 노래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실제적 원리이다. 그래서 열고 노래하는 것은 공명과 호흡을 올바로 사용하게 해주는 중요한 가창법이다. 열고 노래하기 위해서는 음성학 적으로 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벨칸토의 대표적인 발성 교사였던 '만치니'는 이미 이런 원리를 깨달아 적절한 입 모양에 대해 대단히 중요하게 강조했다.
"최초의 잘못은 입 모양에 아무런 고려도 하지 않고 발성을 하는데서 부터 일어난다." (발성기법 p36 / 빅터훅스/세광출판사)
소리는 음성학 적으로 봐도 진동에 의해서만 전달되기 때문에 소리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가 없던 옛날에는 기름을 넣는 깔대기 같은 것으로 방향을 잘 잡아주며 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곤 했었다. 즉, 우리의 입은 먹고 마시기 위해서도 존재하지만 말이나 노래를 할 때 성대에서 발생된 소리가 공명강에 잘 전달되어 공명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명으로 노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의 모양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는 것이다. 벨칸토 교사들은 이와 같이 과학과 해부학이라는 말은 몰랐을 지라도 경험적으로 이미 이러한 발성의 원리를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3.편안하게 호흡하라
호흡에 관해서도 근대와 현대 발성교사들은 노래하는 것은 말하는 것과는 달라 노래할 때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호흡보다는 더 많은 호흡이 필요하기 때문에 호흡에 관해 의식적으로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호흡을 기르기 위해서는 호흡공간을 넓혀 더 많이 쉬고 복식 호흡을 하라, 아랫배근육을 튼튼하게 하라, 아래로 깔아라, 하복부를 위로 끌어 올려 노래하라, 횡격막을 강화하여 호흡을 하라 등 의식적이고 인위적으로 호흡을 하라고 가르친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요즘 들어서는 횡격막을 근육이라 주장하고 횡격막 근육을 강화해서 횡격막으로 조절하여 노래해야만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등 세계적으로 많이 듣게된다. 그러나 호흡을 과학적으로, 해부학 적으로 본다면 횡격막은 근육이 아닌 일종의 막 일뿐이다. 호흡에 있어 횡격막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우리가 인위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예를 들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해서 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의식적으로 위를 움직여 소화하고자 하는 황당한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나 성악에서는 이러한 황당한 일이 지금도 과학적이라는 슬로건으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위의 기능을 좋게 하려면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하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듯이 호흡기능을 좋게 하려면 올바른 발성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호흡기능을 좋게 하는 것이다. 만일 횡격막을 근육처럼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면(불가능하지만) 아마도 그 사람은 횡경막의 기능이 떨어져 호흡의 장애를 갖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근대와 현대 발성교사들의 주장과는 정 반대로 벨칸토 시대의 발성교사들은 편하게 호흡하라는 말 이외는 언급된 것이 없다. 그래서 벨칸토 선생들은 호흡에 관해 서는 무지했었다고 현대의 발성교사들은 교만하게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말 뿐 아니라 노래도 하게끔 만드셨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역시 하나님께서 노래할 수 있도록 충분한 호흡을 주셨으며 이 호흡은 무의식적으로(자동으로) 사용되도록 만들어 주셨기에 편하게 호흡하며 노래하는 것 이상의 것이 필요하지 않는 것이다. 올바른 발성으로(마스께라로 그리고 열고노래하는것) 노래하면 호흡은 자동으로 올바르게 사용되어지며 자연스럽게 효율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굳이 호흡에 관해 편하게 하라는 말 이외에는 불필요했던 것이다.
만일 근대의 발성교사들이 주장하는 대로 우리의 호흡기능이 노래하기에는 부족한 미숙한 상태로서 개발시키고 강화해야 한다면 하나님께서 노래를 하게끔 만들어 놓고선 노래의 재료인 호흡을 미숙한 상태로 만들어놓고 우리가 알아서 개발해서 쓰라고 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완전하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근대 발성교사들의 주장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거의 세상에서 말하는 진화론 적인 방법을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여 가르침으로서 찬양하는 것을 더 어려운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조차도 근대와 현대의 진화론적 발성법에 세뇌되어 있어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기능 하도록 완벽하게 만들어 놓으신 것을 지나치게 의식화하여 건드림으로서 엉망이 되어버리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노래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 가는 것을 깨닫는 분들이 별로 없다. 필자의 레슨 경험으로 봐도 노래를 배우는 사람들 중에는 많은 분들이 호흡을 의식하지 않고 노래했을 때는 자연스럽고 비교적 수월하게 노래했는데 호흡을 의식하고 조절하면서 노래하고부터는 자기도 모르게 목에 힘이 들어가면서 부자연스럽고 노래가 점점 더 어려워졌음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다. 우리속담에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과학적이요 해부학 적으로 봐도 호흡근육 자체의 무의식적인 원리를 이해한다면 벨칸토의 편하게 호흡하며 노래하라는 호흡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올바른 호흡 방법이다. 그러므로 벨칸토 발성법이 창조론 적으로 가장 부합된 발성이라 할 수 있다.
4.결론
이와 같이 벨칸토 발성원리와 근대부터 현대발성의 원리는 근본적으로 매우 상반되는데 근대와 현대발성을 보면 과학적이며 진보적이라 주장하지만 우리의 인체의 법칙을 모르는 비과학적인 발성법이며 한마디로 하나님의 지혜를 거부하고 인간의 지혜로 노래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심이며 교만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반면에 17,8세기 시대의 벨칸토는 과학과 해부학에 대해서 몰랐을 지라도 이미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올바른 발성으로 노래할 수 있는지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진정한 과학적 발성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과학이란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원리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근대와 현대 발성 이론들은 소리를 띄워라, 성대를 어떻게 써라, 연구개를 들어라, 혀를 어떻게 하라, 후두를 내려라, 등등 발성기관을 인위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며 교회의 성가대에서도 이런 식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마치 슈퍼컴퓨터를 나두고 일일이 손으로 계산을 하겠다는 것과 같으며 메르체데스 벤츠 600SL 풀 옵션 자동 기어 자동차를 선물로 받고도 감사하면서 편하게 운전하지 못하고 그 차를 수동기어 방식으로, 유리문도 직접 수동으로 열고 연료펌프를 직접 돌려가면서 힘들게 운전하고자 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노래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직접 지으신 전능하신 창조주 이신데 우리의 악기를 근대와 현대 발성교사들의 주장처럼 미완성이요 일일이 조절하고 개량해서 써야하는 덜 된 미숙한 악기로 만드셨을 리가 없다. 신앙생활도 우리가 해야할 것이 있고 하나님께 맡겨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이 있듯이 노래하는 것도 건드려야 할 것이 있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원리가 있는 것이다.
성가대나 찬양으로 봉사하시는 사역자 분들을 보면 그릇된 발성으로 찬양하여 본인도 찬양할 때 괴롭고 목도 점점 상해가고 듣는 분들도 괴로울 때가 많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발성보다는 분명 중심을 보시기에 발성이 그릇 되다고 그 찬양을 받지 않으시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찬양(노래)을 잘 하기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원리대로 찬양(노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찬양하는 자나 듣는 자가 더 은혜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 믿는 분들을 포함하여 믿는 우리는 창조의 원리에 가장 부합되고 진화론에 물들지 않은 진정한 과학적 방법이었던 벨칸토 발성법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로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찬양(노래)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벨칸토 발성법은 찬양(노래)을 아름답게 부르기를 사모하는 모든 이들에게 분명한 길을 제시하는 길이라 믿는다.
출처 : 성악을 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글쓴이 : 에스더 원글보기
메모 :
'음악 코-너 group > 박범철가곡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발성의 기초-김종식님(아주 귀중한 자료) (0) | 2014.06.07 |
---|---|
[스크랩] 열고 노래하라 (0) | 2014.06.07 |
[스크랩] 알기쉬운 벨칸토 발성법 (0) | 2014.06.07 |
[스크랩] 발성의 기초 (0) | 2014.06.07 |
[스크랩] 발성테크닉9단계 (0) | 2014.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