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운문-詩,시조 640

시조집 출판기념과 서예 전시장을 찾아 봉산문화 회관으로~~**

https://youtu.be/TeBYZ_-B6Rg 김효근의 눈 합창단원 중 나랑 동갑내기가 시조집 '찔레꽃 엄마 향' 출판과 함께 남동생인 백천 서예작가의 작품 및 그 제자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전을 보고 멋-진 시화작품도 눈에 띄여 너무 감동 받고 온 오후였네 할 수 있음에 행복이 거기있음을~~** 첫 눈에 쏙 들어온 겨울나무 시인의 시로 그림을 동행한 작품들이 마음에 쏙-들던데요 작가의 시화앞에서 합창단원 친구들과 함께 내가 좋아한 겨울나무 작품앞에서 류금자 안나 시인과 함께 20여명이 티파니서 점심 대접까지 받고 전시장을 찾은 합창단원들^^ 1주일 전시하니 시간 되면 찾아 보셔요 3층 전시장 앞에서 오른쪽 전시실은 남동생인 백천작가님 작품 왼쪽 전시실은 그 제자들의 아름다운 동행전 단원들이 보낸 꽃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시비있는 수성못을 돌아보고

수성못에 봄 1925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 진 인공호수 약 6만6천평에 한바퀴가 약 2키로라네요 봄바람이 심히 불어대는 오늘 한적한 수성못을 둘러보며 걷기운동도 하고 운치도 먹고 유명한 약200년된 왕버드나무 우리 대학생땐 온통 이 버드나무가 빽 돌아..

T.S. Eliot의 4월은 가장 잔인한 달(황무지의 해석과 배경)/우리빌라의 꽃천국

4월의 봄빛 빌라안에 홍매화와 묵은 벚나무 둥치에서 피어나는 잎새들과 수십그루의 벚꽃이 4월잠시 멋진모습으로 우리곁을 지켜주누나 T.S. Eliot (1888-1965), The Waste Land, Part I. “The Burial of the Dead”(1922) 해석: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

보고싶다는 말은-이해인/남지장사 솔밭길을 걸어보며

봄은 오고 있는데 코로나 19로 일주일째 외출자제하고 운동만 하니 보고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보고 싶다는 말은/이 해 인 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매년 이맘때쯤 꼭 찾아가는 가창 상원리 어느 한적한 길목에 홍매화를 상원지 못뚝 갈려다가 우륵 남지장사로 ~~** 팔공산 말사 남지장사가 우륵골짜기 백화마을 안에 수목원 솔숲 가는 길..

이어령님의 기도문입니다/성모솔숲마을에서 새해미사 참여를^^

庚子年 새아침이 열렸습니다 힘찬 걸음으로 새해를 맞습니다 하나님 ! 우리 祖國을 구원하소서 어느덧 8순을 넘기신 우리 시대 최고의 문필가이신 이어령님의 기도문입니다 ❤⚘ 당신은 이 나라를 사랑합니까? 한국은 못난 조선이 물려준 척박한 나라입니다. 지금 백척간두 벼랑 끝에 있..

12월의 기도-목필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때는~~~***

12월의 기도 - 목필균 - 마지막 달력을 벽에 겁니다. 얼굴에 잔주름 늘어 나고 흰 머리카락이 더 많이 섞이고 마음도 많이 낡아져 가며 무사히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른다는 세상살이 일초의 건너뜀도 용서치 않고 또박또박 품고 온 발저국의 무개 여기다 풀어 놓습니다. 제..

빗님이 오시려나? 가을시를 음미해 보는 운무 내려앉은 아침에

작 정 유안진 모르며 살기로 했다. 시린 눈빛 하나로 흘러만 가는 가을 강처럼 사랑은 무엇이며 삶은 왜 사는 건지 물어서 얻은 해답이 무슨 쓸모 있었던가 모를 줄도 알며 사는 어리석음이여 기막힌 평안함이여 가을하늘빛 같은 시린 눈빛 하나로 무작정 무작정 살기로 했다. 지푸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