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roup/여행 스케취

운문댐을 거쳐 청도 운문사-사리암까지

素彬여옥 2014. 8. 19. 20:54

 

8월19일 화요

오랫만에 햇살이 빵긋한다 싶어 가볍게 입고 나섰는데

그동안 내린 빗님으로 꽉-찬 운문땜을 보곤

마음이 풍성~~~

그 길로 운문사 솔바람길을 걸어도 보고

 

 

운문댐을 내려다 보는 망향정 휴게소에서

 

 

 

운문사 솔바람길에

잔뜩 빗물을 머금은 소나무 가지들이 새까맣게 ~~~

 

 

       

계곡물은 콸~콸~

 

 

정자에 앉아서 쉬어도 보고

 

 

사리암 주차장 옆 계곡도 물이 콸콸

 

 

 

사리암입구에서 50분을 빗길로 걸어 올라가니

헤일수 없는 계단이 그 얼마런가?

드디어 사리암 도착

나반존자님을 모신 천태각 기도 중이었고

 

 

 

이젠 하산 길이오

빗길이라 미끄러워 잔뜩 신경 써 가면서 내려가니 30분 걸렸네

 

 

주차장 도착하니 구름은 산정에  머흘래라

 

 

옛날 엄마랑 함께 올랐을 때의 그 좁은 산길이

얼마나 넓게 잘 다듬어 졌지만

굽이굽이 계단길을 밟고 올라가야하니

고행의 길이로다

저 자세를 하고선 ㅉㅉ

그래도 거뜬히 다녀온 길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