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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1의 부자 나라'
'세계의 경찰국가'
'기회의 나라'
'초강대국' 등 미국이라는 국가 앞에 붙는 화려하고도 위압적인 수식어들과 달리 현재 미국은 제4의 대폭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의 대폭락'은 불투명한 미래 전망에 그치지 않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출이 늘고 세입이 바닥난 정부는 고용보험, 의료 혜택 같은 최소한의 사회복지조차 국민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해온 중산층은 사회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붕괴됐다.
2008년 현재 보통의 미국 가정은 연 소득의 무려 130%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이다. 그들은 가진 돈을 모두 잃었다. 다시 소비할 수 없기 때문에 20세기 중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중산층의 황금시대를 다시 회복할 수 없다.
미국의 신용카드 빚은 8600억 달러에 이른다.
학자금 대출은 1조 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주택담보대출은 10조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스탠퍼드 대학교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소득 중위 가구의 순자산이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보다 43% 감소했으며 미국의 중산층은 1984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가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크쇼 진행자로 유명한 저자 톰 하트만은 미국이 곧 붕괴할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그 조짐이 다방면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2016년 미국 역사상 네 번째의 대폭락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 경제 왕당파....
즉 은행가, 기업가, 억만장자, 약탈형 정치가, 파시스트 등 경제 위기를 부추기고 그러한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해 부를 축적하려는 세력의 권력과 탐욕을 지목한다.
그들이 민주주의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장악하면서 한 때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정치·경제 체제가 무너지고 있으며 다수의 사람이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 책 '2016 미국의 몰락'은 미국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향후 10년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톰 하트만은 미국의 대폭락이 4세대(80년) 주기로 발생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첫 번째 폭락은 1660년대 말부터 1770년대 초반까지 계속됐던 경제 악화다. 이로 인해 영국은 다세법(茶稅法·미국 내 차의 판매 독점권을 동인도회사에 준 법령)을 통과시켰고 보스턴 티파티 사건과 미국 독립전쟁을 촉발했다.
두 번째 폭락은 남북전쟁에 앞서 1857년에 일어났고,
1929년 주식시장이 붕괴한 '검은 화요일'로 시작된 대공황이 세 번째 폭락이었다.
80년을 주기로 발생한 대폭락은 끔찍한 유혈 사태를 불러일으켰지만 그 결과 미국은 이전보다 더 평등하고 위대한 국가로 도약했다. 많은 인류학자, 역사학자, 애널리스트들도 혁명과 위기가 '세대'를 기본 단위로 순환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제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 또한 민주주의 사회가 성장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주기적 혁명이 필연적이고 억압, 반란, 개혁이 끝없이 순환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역사로 미뤄볼 때 2016년 대폭락은 필연적이며 더 늦기 전에 지난 폭락을 되짚어보면서 그 유사점을 찾아낸 다음 2016년의 위기를 극복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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