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감상외 여행지자료/국내 여행지자료

대한의 절경

素彬여옥 2016. 1. 13. 09:22

 

 

^*^♥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

여보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고

술이 없으면 냉수로 목을 추기면 되고

이불이 없으면 하늘을 이불 삼아 살고

베개가 없으면 땅을 베개 삼아 살면 되지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편안한 휴식은 아름다운 꿈을 잉태하고

밤에 잠을 잘 때가 지상의 최고의 낙원이며

행복의 날개를 펼 수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특권이며 행복입니다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밤에 휴식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며

최고의 행복을 주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신이 주신 사랑에 밀담을

누구의 눈치도 받지않고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어 좋고

그 순간만은 탐욕도 지나친 과욕도 잊어버리고

오르지 사랑과 행복만이 날개를 펴는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이십사 시간 중

행복한 시간은 겨우 여덟 시간 밖에는 안되는 셈이다

우리의 일생도 팔십 살을 기준으로 했을 때

꿈많은 학창시절을 빼고 나면 이십 년밖에는 없는 셈이다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세상에 보고 싶은 것 다 보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입고 싶은 것 다 입고 살아갈 수 있다면

궂지 행복을 위해서

부지런히 노력하며 움직일 필요가 없겠지만

인간에 게으름과 나태를 방제하기 위하여

끝없이 도전하는 삶으로 조물주가 창조한 것이니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면

밤에 아름다운 꿈을 꾸던 환상은 깨지고

언제나 뛰어도 다람쥐 체바퀴 돌듯

삶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이지만

새벽부터 이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서

비지땀을 흘리는 치열한 생존경쟁은 살벌한 전쟁터지만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그 치열한 전쟁터에서 어쩌다 마주친

아름다운 인연에 꿈을 묻고

절망을 희망으로 점지해보지만

고운 꿈은 잠시 스쳐 가는 바람인 것을 모르고

평생을 흥분에 독 안인 줄만 알았지만

밤새 물거품이 된 것을 서러워 하지말고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책가방을 든 아이가 아침에 하는 말

차비 만 원만 주세요

지갑을 뒤집어 털어도 먼지밖에 안 나는

그 원수놈에 돈 때문에

어깨가 무겁고 살맛이 안 나지만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애지중지 여기던 흑마의 길을 잘못 들여

마우간이 작아 싫다고

굴레를 벗어던지고 떠난다 해도

슬퍼하지 말게나 흑마와의 인연은 그뿐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곧 채찍을 언져도 좋을 백마가 나타나게 될 터이니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볼품없는 채송화꽃이 최고인 줄 알고

저 잘랐다고 제멋에 피고 저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게 슬픔에 날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양귀비가 버선발로 마중을 할 터이니

울지 말게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