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하나의 만남인데
단 한번의 글 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 만남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상세계공간에서의
만남도 만남인데
서로의 인격을 존중할 줄 알고
존경하고 존경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우리의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만남도 만남인데
때로는 맘에 안드는 글을 보거나
말을 들을지라도 얼굴 보는 만남보다도
더 많이 포용하고 이해할 줄 아는
넓은 가슴을 가졌으면 합니다.
잠시의 만남도 만남인데
다른 사람의 아픔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가슴과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소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늘상의 만남보다도
더 아름답고 진실한
행운의 만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그런 만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우리의 만남이
손가락하나로 엔터를 치면
헤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만남의 흔적은 오래도록 남는것
남은 흔적이 아름다웠으면,
그리고 오래도록 좋은 추억이 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글로 남기고 싶은 가상 공간에서 만남 -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No.2 in F major Op.50
편집 : daum blog. gentlenavyo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