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코-너 group/음악쟝르외 가곡,동요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던 주일 한낮 군위로 비 마중 드라이브 나갔다가

素彬여옥 2022. 3. 13. 21:43

? '봄의 연가~♬'

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겨울에도 봄
여름에도 봄
가을에도 봄

어디에나 봄이 있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플수록 
봄이 그리워서 봄이 좋아서~♬ 

나는 너를 봄이라고 불렀고 
너는 내게 와서 
봄이 되었다  

우린 서로 사랑하면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라도 봄~♬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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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군위쪽으로 드라이브 나왔다가

Little Forest 촬영지에 도착 둘러 보고

보슬비 맞으며

김수환 추기경 생가를 향하여 go go!!

어느새

비구름 아래

추기경님 사랑과 나눔공원이 보이고

기념관과 전시관도 다 둘러 보고

생가며

옹기 가마도 둘러 보고

추모 정원도 다 돌아 보고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무대도 있길래

이정우 신부님의 노래

"저 빈 하늘가에 서서"를

당장 불러 보고

매일 3시에 미사 봉헌하는 경당에

참례도 하고 나온

보람있게 보낸 비요일의 한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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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빈 하늘가에 서서"

이정우신부 시

장인식곡

 

저 빈 하늘가 어디쯤에 가서

나도 노래를 부르리라

저 빈 들녘 바람 뒤에 가서 

나도 사랑을 꿈꾸리라

 

거기서 잠자고 깨면서

사람의 욕심을 다 버리리라 


부끄럽고 치욕스런 생이여

무슨 위안이 여기 있었느뇨

 

저 빈 하늘가 어디쯤에 가서 

나도 노래를 부르리라

저 빈 들녘 바람 뒤에 가서

나도 사랑을 꿈꾸리라 

귀갓길엔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고

핸즈 커피서 차도 한 잔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