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roup2/삼락회& 대경상록의 즐거움

스승의 날을 기하여 첫 발령지 제자와 월광수변공원서 한낮을

素彬여옥 2024. 5. 13. 22:56

아~세월

돌아보면 아득하기만 한 그 옛날로

Time machine 타고

시간여행 하고 온 하루

행복하여라

뿌듯하여라

                                                                             

몇일전부터 전화 온 이제자

까마득한 '65년도 상주 중모라는 곳에 첫 발을 디뎠던 곳을

그리워 하며

생각나게 하는 그 곳!!

까까머리 중딩학생과 첫 발령 받은 영어선생과의 인연인데

이젠 70대 80대가 된 

우리들의 하루였네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셋의 하루 스케치

나도 제자도 또 함께 한 교직의 길이었으니

감회로고~~~**

신록과 함께

70대도 80대도 

찬란한 태양 받으며

늘 여행 함께 다니는 부부사랑과 함께

이설주 시비

'내고향은 저승'

대구가 낳은 박태준 작가님 상

파스구찌서 바닐라 라떼도 맛나게 마시고

장교장 부부의 정겨운 미소

 

노부부가 의자 챙겨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우리의 인생인지고

넘 멋있네

늘 두 couple 4명 여행 스토리만 봤더니

이렇게 정겨울수가

고맙네 

제자 장교장 부인과 산책 즐기며

어제도 불러 본 가곡 세월을 흥얼 거려보며

***********

오늘이 스승의 날 5월 15일이네

이른아침 07시부터 현풍여고 제자 분자샘이 난리더니

서울 연희 제자가 선물 보낸거 받았냐길래

안 받았다니 아침 현관분 여니

늦은 오후 배달 했는지 이제사ㅋㅋ

장교장 네들 동기 맞제?

김연희 딸이 미국박사 받느라 고생하다가 엄마 케어해서 작년 왔다 갔는데

그 딸이 보낸마들렌 상자가

 

 

세 월(歲月)(내 눈가엔 눈물이 고여..)


                  김주형 작시
                  이요섭 작곡


       꿈이 있니 물어 보면은,
        나는 그만 하늘을 본다
       구름하나 떠 돌아가고,
       세상 가득 바람만 불어,


       돌아보면 아득한 먼 길,
       꿈을 꾸던 어린 날들이
       연줄 따라 흔들려 오면,
       내 눈가엔 눈물이 고여


       -아 나는 연을 날렸지 -
       저 하늘 높이 꿈을 키웠지
       이 세상 가 득이 세상 가득,
       난 꿈이 있었어


       -랑도 생의 의미도,
       꿈을 키운 생의 의미도
      세월 따라 흔들려오면,
      내 눈가엔 눈물이 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