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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저 2만리 ( 1954) - 커크 더글러스, 제임스 메이슨

素彬여옥 2010. 12. 5. 19:53

 

 

 

 

 

 

 

 

 

 

 

 

 

 

 

 

 

 

 

 

 

 

 

 

 

해저 2만리 (20000 Leagues Under the Sea) - 1954

 

                                                                                     감독 : 리챠드 플레이서

                                                                                     주연 : 커크 더글러스, 제임스 메이슨

 

 

19세기 후반, 바다는 사람들에게 모험의 공간이자 공포의 대상이었다. 항구를 떠난 많은 배들이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선원들은 배를 가라앉게 하는 긴 뿔이 달린 거대한 일각고래에 관해 수군대며 항구로 돌아온다. 동물학자 아라낙스 교수와 조교 콘세일, 그리고 전문 고래잡이 네드는 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미국 원정단에 합류하는데...
플레이셔의 디즈니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질 베르너의 원작 소설을 가장 완벽하게 영화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바다 괴물의 출현으로 남쪽 바다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 파리국립박물관의 아로낙스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이공을 가려고 하는데 출항이 벌써 한 달 이상이 지연되었다. 그러던 중, 남해를 돌아 사이공을 가겠으니 같이 가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이 들어온다. 괴물에 관심이 있었던 아로낙스는 흔쾌히 승낙하며 배에 올라탄다. 한참간의 지루한 항해와 가짜 괴물 경고등에 맥이 빠져 석 달 반만에 탐사를 포기하겠다고 함장이 말을 한 그 날 괴물은 모습을 드러낸다. 고래잡이로 작살 잡는 덴 최고인 네드는 작살을 던지지만 작살은 튕겨져 나오고 보트를 탄 네드와 배에서 튕겨져 나간 아로낙스와 조수 콩세유만이 그 배의 생존자가 된다. 몇 시간동안 바다에 떠 있다가 발견한 쇳덩어리, 그들이 그렇게 찾아 헤매었던 바다 괴물이었다. 알고 보니 생물이 아니라 그 누구도 아직까지 성공해내지 못한 물 속을 다니는 잠수함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배를 만든 네모 선장은 인류를 불신하는, 개인적인 아픔이 있는 이상한 사람. 아로낙스에게 호감을 갖고 그를 통해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차츰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 그의 뜻을 알지 못하는 네드와 콩세유의 방해공작으로 네모 선장의 본부인 벌케니아에 도착했을 때, 군함들의 공격을 받는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쥘 베른의 모험소설 “해저 2만리”의 여러 영화 버전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대서양에 출몰하여 선박들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바다괴물을 조사하던 아로낙스 박사는 동료들과 함께 바로 그 바다괴물에 붙잡혀 버린다. 놀랍게도 괴물의 정체는 잠수함. 조국을 식민지화한 서양 제국들에 대해 불타는 증오심을 지닌 네모 선장과 부하 선원들은 신비의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노틸러스 호를 타고 전 세계의 바다 속을 누비고 다니며 복수극을 벌이고 있었다.
1950년대 초 월트 디즈니는 <해저 2만리>를 영화화하기로 결정한 뒤 연출을 리처드 플레이셔에게 맡긴다. 그렇게 탄생한 영화는 그 뒤 <해저 2만리>의 시각적 이미지를 대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영상물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톱니 모양의 외곽선이 달린 잠수함 노틸러스 호의 모습은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거대한 문어를 비롯한 갖가지 바다괴물들과 신비한 해저 지형의 비주얼 효과도 이후 많은 해양 소재 영화들의 프로토타입이 되었다.
이 작품이 성공한 첫 번째 요인은 무엇보다도 원작 소설의 탄탄함에 힘입은 것이지만, 또 다른 요인으로는 커크 더글러스나 제임스 메이슨 같은 할리우드의 간판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첫 디즈니 작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80년대까지도 디즈니를 대표하는 가족용 모험영화로서 국내 TV에서도 여러 차례 방영되었던 클래식. (박상준)

출처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처 : 추억은 영원히
글쓴이 : julee 원글보기
메모 : 와우 옛날 영화장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