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ork Movie, 1939
![](https://t1.daumcdn.net/cfile/blog/15626F104CE5B21243)
Automat, 1927
![](https://t1.daumcdn.net/cfile/blog/11626F104CE5B2134B)
Hotel Lobby, 1943
진실에 색을 칠하다
일찌감치 화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던 호퍼,
하지만 당장 생활하기 어렵지 않도록
그의 부모들은 호퍼가 상업미술을 하기를 원했다.
실제로 호퍼가 처음 선택한 것은 삽화가의 길이었다.
1900년,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위해 뉴욕시로 옮겨간 그는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이었던 미국 리얼리즘의 아버지들 중 한 명인
Robert Henri 를 만나게 된다.
Paint what you feel.
Paint what you see.
Paint what is real to you.
스승의 가르침에 절대적인 동의를 했던 호퍼는 6년 동안 그의 가르침 하에
공부를 하게 된다. 이후 호퍼는 그렇게도 열망하던 파리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당시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야수파나
입체파에는 별 감흥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눈에 비친 파리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의 이미지와 감각은
그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유럽을 극복하기까지 1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회상 할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
어쨌든 이 시기의 학문적인 탐색이 그의 미술사적 관점에
영향을 준 것은 분명했다. 그는 돌아온 미국에서 그의 눈에 비친
미국의 모습과 미국인들의 감정을 되도록 가공하지 않은
그대로의 것으로 표현하길 열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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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Cod Afternoon, 1936
![](https://t1.daumcdn.net/cfile/blog/17626F104CE5B21245)
Cape Cod Evening, 1939
![](https://t1.daumcdn.net/cfile/blog/18626F104CE5B21246)
Chair Car, 1965
Compartment C, Car 293, 1938
따뜻한, 차가운, 그리고 고독
호퍼가 활동을 할 당시 예술사는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가 있었던 시기였다.
때문에 생전에 호퍼의 그림이 지금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왔던 게 아닌가 싶다.
리얼리즘 화가이지만 그는 눈으로 보고 관찰한 것을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한 나름의 마술적인 장치를 그림에 시도했다.
우린, 모두, 차가운 현실의 공기를 마시고 내면의 고독을 털어낼 방법을
찾지 못했으며, 그 고독을 그려낸 호퍼의 그림이 오히려 따뜻하게
다가올 정도로 고독이 익숙해졌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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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Wind over Weehawken, 1934
![](https://t1.daumcdn.net/cfile/blog/12626F104CE5B21349)
First Row Orchestra,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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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Noon,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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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at Dusk,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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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in the City, 1944
![](https://t1.daumcdn.net/cfile/blog/14626F104CE5B2134E)
Morning Sun, 1952
![](https://t1.daumcdn.net/cfile/blog/16626F104CE5B21451)
Office at Night,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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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Evening,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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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in the City,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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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ircle Theatre, 1936
![](https://t1.daumcdn.net/cfile/blog/20626F104CE5B21455)
The Lee Shore,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