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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불치(六不治) ★-편작열전서-

素彬여옥 2011. 2. 13. 09:35



★ 육불치(六不治) ★

 

 

★ 사마천 사기 <편작열전>에 보면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6가지 불치병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환자가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환자.

 

     (驕恣不論於理, 一不治也라)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만 중요시하고,

 

정확한 의사의 진료와 충고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둘째: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輕身重財, 二不治也라)

 

몸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돈과 명예를 중시하여 몸을 가벼이 부린다면 이것

 

또한 불치병이라는 지적입니다. 

 

셋째: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옷은 추위를 견딜 정도면 적당하고, 음식은 배고픔을 채울 만

 

하면 적당한 것인데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고 편안한 것만 쫓는

 

환자는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넷째: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陰陽幷藏 氣不定, 四不治也)

 

음양이 장기를 장악하여 혈맥의 소통이 단절되면 기가 불안정해


져서 돌이킬 수 없다는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形羸不能服藥, 五不治也)


   어떤 명약을 쓰더라도 그 약을 받아들일만한 기본 체력이

 

    없다면 이것 또한 고치기 힘든 병이라는 겁니다. 

   

여섯째: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입니다.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편작은 육불치(六不治)의 난치병을 말하면서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있더라도 병이 중하게 되고 고치기 힘들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병이 걸려 빨리 나으려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최적의

 

    방법을 전문가에게 찾아내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