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감동 글,그림 모음

[스크랩]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I`ll forever love you(영원히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

素彬여옥 2011. 7. 9. 20:18

네팔-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네팔에선 신성시되어 오를수 없는 聖山(신이 사는 산'이라 믿음) 마차푸차레산(6,993M)

 

 

♬ I'll forever love you(영원히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년설로 뒤덮인 히말라야의 깊은 산간 마을에
어느 날 낯선 프랑스 처녀가 찾아 왔습니다.

그녀는 다음날부터 마을에 머물며 매일같이 강가에 나가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날이 가고 또 한 해가 가고……

고왔던 그녀의 얼굴에도 어느덧 주름살이 하나 둘
늘어가고 까맣던 머리칼도 세월 속에 묻혀 하얗게 세어 갔습니다 .
그러나 여인의 기다림은 한결 같았습니다

러던 어느 봄 날

이젠 머리가 하얀 할머니가 되어 강가에 앉아있던 그녀 앞으로

저 멀리 상류로부터 무언가 둥둥 떠내려 왔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 청년의 시체였습니다

바로 이 여인이 일생을 바쳐 기다리던 약혼자였습니다.
그 청년은 히말라야 등반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된
그 여인의 약혼자였습니다

녀는 어느 날엔가는 꼭

눈 속에 묻힌 자신의 약혼자가 조금씩 녹아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떠내려 오리라는 것을 믿고 그 산골 마을 강가를
떠나지 못하고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것입니다.

이젠 보잘것없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그녀는
몇 십년전 히말라야로 떠날 때의 청년의 모습 그대로인 약혼자를 끌어않고

한없이 입을 맞추며 울었습니다.

생을 바쳐 이룩한 내 사랑 가슴 저미도록 슬픈 내 사랑

이젠 그곳에선 한 여인을 만날 순 없었습니다.

그렇게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가 오늘도
˝산˝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뭐든지 쉽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가볍게 단념해 버리는

오늘의 젊은이에게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출처 : 안톤슈낙

 

 

출처 : http://blog.daum.net/csp621
글쓴이 : csp621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