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좋은글 모음 > 사진과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 중에 이루어 지는 삶 /중국 태산 1500고지에서 (0) | 2011.07.31 |
---|---|
바람이여 / 서정윤 /싱가폴열대목앞에서... (0) | 2011.07.31 |
사랑이란 이런 것이라네-추석날 가족사진- (0) | 2011.07.27 |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워 -유안진-/비 내리는 청도길 (0) | 2011.07.26 |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첫째손자-/김치경의 섬집아기 (0) | 2011.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