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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중에서 /김성록님의 라노비아

素彬여옥 2011. 9. 23. 12:05

 




A True Travel

Nazim Hikmet(1902-1963 Turkey)

 

The most magnificant poem hasn't been written yet

The most beautiful song hasn't been sung yet

 

The most glorious day hasn't been lived yet

The most immence sea hasn't been pioneered yet

The most prolonged travel hasn't been done yet

 

The immortal dance hasn't been performed yet

The most shine star hasn't been discovered yet

 

When we don't know any more what we are supposed to do

It's the time when we can do true something

 

When we don't know any more where we are supposed to go

It's the start when the true travel has just begun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않은 날들
가장 넒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중에서 ----

 

 

       

꿀포츠 김성록님의 라노비아

 

2011,9월어느 가을날 한낮에 김성록님 카페서 읽고 시 한수에 홀짝 반해서 편집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