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코-너 group/이안삼작곡가 코-너

연서 / 문효치 시 / 이안삼 곡 / Bar 송기창 /작곡사님10월 인삿장

素彬여옥 2011. 10. 2. 09:30

 

 

 

            아름다운 10월, 

            사랑하는 회원님들과 함께 마시고픈 국화차를 올리며

 

 

           연 서

작시 : 문 효 치       

작곡 : 이 안 삼

노래 : Bar 송기창

 

 

편지를 어찌 말로 쓸 수 있으리오

편지를 어찌 말로 쓸 수 있으리오

잘 익은 노을처럼 종이 가득 진한 물이 드는 걸

 

다시 붓을 들어 글씨를 쓰려하면

어지러운 아지랑이가 눈을 가리고

그래도 한 마디 꼭 적으려하면

 

어느새 종이는 불타고 있으니

어느새 종이는 불타고 있으니

 

그대여 사랑을 어찌 말로 할 수 있으리오

다만 벙어리가 되어 벙어리가 되어

서성거리네 서성거리네

 

                      

                  작곡가 / 이 안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