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소리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시라도 머물고, 갇혀 있어선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흐르고, 흐르는 물이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괴롬이 있고 아픔이 있어도 열려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 만큼 깊어지고 자람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ㅡ좋은글 중에서 ㅡ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 김명희 시/ 이안삼곡/ 안산시립합창단 지휘 박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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