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부터 3일간 공연하는 광화문연가를
아들이 주는 초대권티킷으로 선배 정쌤과 함께한 오늘 오후 3시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본 정치,문화적 분위기에 푹-젖었다 온 하루
눈을 닦고 봐도 우리세대는 없는듯ㅎㅎ
2층엔 뮤지컬 파우스트의 소품들 전시 중
-뮤지컬 이해하기-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광화문 연가
초연 무대 빛낸 리사와 함께 조성모·박호산 등 캐스팅
80년대 세 남녀의 아련한 사랑, 이영훈의 명곡 배경으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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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역의 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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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 역의 조성모 |
이문세와 이영훈이 음악적 동지로 탄탄히 맺어지면서 80년대 젊은이들의 가슴에 감동의 소용돌이가 몰아치게 만들었던 불후의 명곡이 속속 탄생한 것이다. 이영훈은 잇단 히트곡에 힘입어 한국의 팝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이같은 이영훈의 명곡을 한자리에서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이 바로 ‘광화문 연가’다. 그의 노래가 가득 차 있는 작품을 보고 있으면 새삼 뮤지컬에서 노래의 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다. 1980년대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상훈, 현우, 여주 세 남녀의 아련한 사랑이야기가 이영훈의 대표곡과 함께 펼쳐진다.
관객과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으며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줬던 ‘광화문 연가’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대구를 찾는다. 다음달 6~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이야기의 짜임새와 무대장치를 보완한 것은 물론, 더욱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연 무대를 빛낸 리사 박호산 김태한 구원영과 함께, 조성모 정선아 최재웅 이율 김영주 정원영 등이 합류해 광화문 연가의 명성을 이어간다. 이번 캐스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수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좋은 노래를 들려주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깔린 것이다. 이에 부합하는 배우를 캐스팅했기에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 대구공연 기획사인 예술기획 성우의 설명이다.
조성모는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기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해야 했던 비운의 작곡가 한상훈 역 중 과거 회상 속의 역을 맡는다. 또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풀어내는 현재의 상훈 역에 박호산과 최재웅이 더블캐스팅됐다. 박호산은 초연 무대에서 옛 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조로’ 등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최재웅은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하면서 보다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선다.
이 작품은 ‘2011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받았으며, 공연 전문가 50인에게서 ‘올해 최고의 뮤지컬’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남일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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