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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茶馬古道)

素彬여옥 2012. 6. 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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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또 가장 높은 길, 그것이 차마고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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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하늘과 거대한 만년설산.
그 정적인 풍경 속에 개미떼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인간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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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의 사람들은 말, 야크를 앞세워 좁고 척박한
돌길을 걸어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간다.
낯선 풍경이다. 순례하는 기분으로 차마고도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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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말의 운반을 위해 만들어진 길 차마고도.
중국이 말을 얻기 위해 말 최대 생산지인 티베트에
차를 전하고 말을 공급 받으려 왕래하며 생겨난 길이다.
말 그대로 차와 말이 오가던 길인 것이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그곳에서는 차와 함께 아침을 맞고, 말과 함께 저녁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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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차와 말 뿐만 아니라 생활필수품을
물물교환 하기 위해 티베트인들이 오가는 중요한
생활교역로가 되었다.
말 등에, 또는 야크 등에 차나 곡식, 소금 따위를 싣고
먼 길을 떠나는 행렬.
위험하고, 고된 여정이지만
그들에게는 생존을 위한 몸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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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따라서는 현대 문명이 파고 들지 못한 낙후와
후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재산의 축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요량만을 거래하는 가벼움에서 오히려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또한 짐승을 혹사시키기보다는 동행인으로 생각하는
그곳 사람들의 소박함이 돋보인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척박한 땅을 오고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천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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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험난한 지역을 이어주는 차마고도와
소금 루트, 가장 길고 가장 가파르고 그리고 가장 높은 길.
이 길의 역사 위에는 히말라야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 삶의 원형질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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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는 차의 본고장 중국과 말의 나라 티베트를
이어주는 길이자 두 나라의 슬픈 역사의 시간들을
지켜봐 온 산증인이기도 한 것이다.
앞으로도 점차 중국화 되어 가며 문명을 받아 들이고 있는
티베트를 오랫동안 지켜보는 눈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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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고도 [茶馬古道] :
차(茶)와 말을 교역하던 중국의 높고 험준한 옛길.
인류 역사 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이며
이 길을 따라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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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보다 200여 년 앞서 만들어진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로, 중국 서남부에서 윈난성[雲南省] 쓰촨성[四川省]에서
티베트를 넘어 네팔·인도까지 이어지는 육상 무역로이다.
윈난성·쓰촨성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환했다고 하여
차마고도(茶馬古道)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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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전인 기원 전 시기에 중국 서남부 윈난성·
쓰촨성에서 생산된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역하기
위해 형성되었고 당·송 시대를 거치면서
번성하였으며 이후 네팔, 인도, 유럽까지 연결됐다.
1000년 전 티베트 불교가 티베트의 주도인 라싸[拉薩]에서
윈난·쓰촨 지역으로 전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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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약 5000㎞에 이르며 평균 해발고도가
4,000m 이상인 높고 험준한 길이지만 눈에 덮인
5,000m 이상의 설산(雪山)들과 진사강[金沙江],
란창강[瀾滄江], 누장강[怒江]이 수천㎞의 아찔한
협곡을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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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강이 이루는 삼강병류 협곡
(Three Parallel Rivers of Yunnan Protected Areas)은
200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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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물건을 교역하던 상인 조직을
마방이라고 하는데, 수십 마리의 말과 말잡이인
간마런으로 이루어지며 교역물품은 차와 말 외에
소금, 약재, 금은, 버섯류 등 다양했다.
근대 들어 차마고도를 따라 도로가 많이 건설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마방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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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하지만 마음이 따스하고 맑은 웃을을 보여주는
차마고도의 사람들 얼굴에서 행복이 느껴짐은 어떤 연유일까?
좌우로 갈라져서 치고 박고 욕하면서 쌈박질이 끝나지 않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생각하니 차마고도의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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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십훈(檀童十訓)
단동치기(壇童治基) - 단군 십계명(十戒命)
우리의 옛 조상들은 단군시대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이지적이며, 진보적이고, 활동적이면서 낙천적인 요소가 깃든 어린이 十訓을 통해 天心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린이들에게 동작으로 재롱을 부리게 하는 독특한 교육을 전수해 왔습니다.
한국인의 오랜 생활 역사속에 전해 오는 단군의 10개조의 가르침이 있는데, 이를 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또는 단동십훈(檀童十訓), 단동치기(壇童治基)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전해오는 민속놀이 중에 단동치기(壇童治基)가 있는데 유래는 단군시대 때 부터 전해내려오는 왕족들의 육아교육법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 놀이는 단동십훈(檀童十訓) 이라고도 하는데 돐이 못된 아기에게 부모가 함께 노래 부르며 하는 놀이로 손과 머리동작을 통하여 氣를 활성화 시켜주는 효과와 단군사상의 함축된 교훈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놀이가 2세기경 일본으로도 전해져 지금도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 놀이를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확인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2세기 이전에 단동치기(壇童治基)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단군시대 때 부터 대대로 전해내려 온 것이 비단 단동치기(壇童治基)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민속놀이 가운데 유난히 단전(丹田)을 강화시키는 놀이가 있는데 그네타기, 씨름, 제기차기, 널뛰기, 줄다리기 등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윷놀이 까지도 모두 단군시대로 부터 기원하였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놀이의 형태가 두뇌훈련 뿐만이 아니라 氣를 활성화시켜주고 단전(丹田)을 강화시키는 등 상당히 과학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동십훈(檀童十訓)과 윷놀이는 천부경이론까지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아주 옛날에 이런 고차원적인 놀이를 개발하기에는 단군시대에 살았던 선조들이 아니면 만들어 지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동치기(壇童治基) 십훈(十訓)은 열가지 가르침과 놀이로 되어있습니다.

어린아기에게 깍꿍(覺弓)이라고 하는 것은 궁(弓)의 이치를 깨닫아란 뜻이 담겨져있다.
궁(弓)은 태극(太極)을 상징하는 것으로 음양(陰陽) 즉, 양의(兩義)를 말합니다.

도리도리(道理道理) 각궁(覺弓) 다음으로 짝짝꿍(作作弓) 하는 것은 음과 양이 부딪치고 만나는 것으로 소리가 발생하면서 손바닥에서는 氣가 활성화 되어 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제 1훈 : 弗亞弗亞(불아불아)
동작 :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왼편과 오른편으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 라고 부르며, 귀에 들려주십니다.
弗(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 亞(아)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弗亞弗亞' 는 사랑으로 땅에 내려오고, 神(신)이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 무진한 생명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하는 뜻입니다.
"너는 귀한 자손이니 이 세상에 빛이 되거라." 라고 해석하시면 될거에요.
[부라부라]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하시면 그런뜻으로 이야기 하시며 동작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아가, 귀한아가, 이 세상에 훤히 비칠 빛이 되거라!"
제 2훈 : 詩想詩想(시상시상)
동작 : 어린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면서 (시상시상)하고 부릅니다.
사람의 형상은 마음, 신체는 태극과 하늘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 라는 인식아래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태초의 하나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조상님과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순종하겠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어른을 곤경하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3훈 : 道理道理(도리도리)
동작 :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동작
천지에 만물이 무궁 무진한 하늘의 道理(도리)로 생겨났듯이 너도 도리로 생겨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대자연의 섭리를 가르치는 뜻입니다.
제4훈 : 持闇持闇(지암지암)
동작 : 두손을 앞으로 내놓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금방 깨닫거나 알 수 없으니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제5훈 : 坤地坤地(곤지곤지)
동작 : 집게 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찧는 동작으로 하늘의 이치를 깨달으면 사람과 만물이 서식하는 땅의 이치도 깨닫게 되어 천지간의 무궁 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6훈 : 西摩西摩(섬마섬마)
동작 : 어린이를 세우면서 하는 동작
서(立)라는 말로 〈섬마섬마〉라고 하는데 정신문명인 剛常(강상)의 이치만으로는 안되므로 西卍(서마도)에 입각한 물질 문명을 받아 들여 발전해 나가라는 뜻으로 〈섬마섬마〉또는 <따로따로〉라고 부르기도 하며, 독립하여 정신과 물질에서 발전하라는 뜻입니다.
제7훈 : 業非業非(업비업비)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로써 어릴 때부터 조상님들의 발자취와 하느님의 뜻에 삶을 살라는 뜻인데 자연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지금도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이가 위험한 곳으로 가거나 위험한 동작을 할려고 하면 업비업비란 말을 사용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조모께서 '애비애비'라고 발음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제8훈 : 亞合亞合(아함아함)
동작 :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내는 동작
두 손을 가로모아 잡으면 亞(아)자의 모양이 되어 이것은 천지 좌우의 형국을 이 몸속에 모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뜻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놀이가 아가 입에 대고 "아~~~~`" 소리 내시는것 아시죠?
제9훈 : 作作弓作作弓(짝짝궁 짝짝궁)
동작 :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 내는 동작
천지좌우와 태극을 맞 부딪쳐서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리며, 사람으로 오고 신으로 가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게 춤추자는 뜻입니다.
세상에 짝짜꿍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
제10훈 : 羅呵備 活活議(질라아비 훨훨의)
동작 :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地氣(지기)를 받아 생긴 육신을 活活(훨훨)하게 자라도록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입니다.

도리도리 짝짜꿍 곤지 곤지 잼잼....

어릴때 아련한 추억 속에서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길이 와 닿는 추억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아마 지금 4~50대 이상 되신 분들은 이 중의 대다수의 말들이 머리속에서 지금도 들리는 듯 잠재되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