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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다 할 수 없는 인생/ 동해안 양포바닷가에서

素彬여옥 2012. 8. 16. 22:14

 

                                                                                 2012,8,15일 양포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인생

     

     

     

    별 것이 아니라고 보면

    참으로 시시하고,

    쓸모없고

     

    바보 참 바보 같은 인생이지만,

     

     

    귀하다고 여기면

    너무나 귀하고 고귀하여

     

    세상의 어느 것보다 찬란한 인생

     

    참,

    살아볼 가치가 있는 우리의 삶,

     

     

    물은 쓰지 않으면 썩어 버리고,

    쇳덩이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슨다.

     

     

    이제,

    그대의 인생을 갈고 닦아 찬란히 만들자.

소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