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roup/여행 스케취

가창 농촌의 한가한 오후 정경이팝나무 400년된 보호수임을~~

素彬여옥 2012. 10. 28. 21:23

 가창 스파벨리 건너편 길로 들면

 행정리라는 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멀--리 정자나무 한그루 발길을 멈추게 하는....

 

 10월 하늘의

가을구름이 두둥실 떠 오르고

 넘어 가는 햇살이 따사로워

풀숲에 그냥 앉아 보는 심사

 

 

 가을 구름과

키 큰 나무의 떨어져 버린 잎새로

넘어가는 세월을 가늠하게 하네

 어느새

그림자를 만든 벤치에 다시 앉아 보는 심사라니....

추수 할려는 트렉트 소리도 나고

 

 

해가 바뀌어

올해 5월에 가 보니

이 나무가 400년된 보호수로 이팝나무라네

하얗게 쌀밥같은 흰꽃을 머리에 이고 서 있는 400년짜리 큰나무임을....

작년가을 추수때 앉아 본 저 벤치는 여전하고

 

 

 

매기의 추억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