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성산포
-술에 취한 바다-
이생진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바닷가에서/장수철 시/이계석 곡/노래 김치경
-바당집님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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