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운문-詩,시조

눈사람/조재선

素彬여옥 2012. 12. 11. 09:43

                                이안삼카페에서 보내는 " 문학의 향기 "

    눈사람/조재선 따뜻한 손길도 외면한 채 둥글둥글 살아가는 눈사람 양지 바른 곳은 부담스러워 살짝 가려진 응달에 방긋거리고 서 있어요 밝은 햇살아래 하하 웃다가 속마음 모두 드러날까 두려워 날 찾아 보라고 날 읽어 보라고 가린 듯 만 듯 그늘 아래 눈 감고 술래처럼 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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