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삼카페에서 보내는 " 문학의 향기 "
기다리는 마음 채린(綵璘) 문지방 넘어 툇마루에 까치발 서서 오지 않을 이를 기다린다 하루 이틀 수많은 시간들 세고 또 세며 늦어지는 발걸음 행여나 놓칠세라 귀를 열어둔다 이승에서의 인연이 여기까지일까 뚤래뚤래 고개짓하며 끊어진 천리향을 찾아 좇는다 이 정성 닿지 못해 듣지 못한다 해도 끊이지 않는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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