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코-너 group/명곡감상

베토벤 / 교향곡 5번 C 단조, Op.67 "운명"

素彬여옥 2013. 5. 17. 10:01

이안삼카페에서 보내는 " 매일 음악 "


베토벤 / 교향곡 5번 C 단조, Op.67 "운명"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Schicksall"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제 1악장: Allegro con brio C단조 2/4박자

소나타 형식으로 서두는 '이처럼 운명이 문들 두드린다'라고 베토벤이 말했다고 후에 베토벤의 제자가 전하는 유명한 '따따따 딴' 4개의 음으로 시작된다. 그 단순한 주제가 어떻게 변화하여 갖가지 형태로 변화하는 가를 들어보시라. 흔히들 베토벤 교향곡 5번은 1악장만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오해를 초심자들은 가지고 있다. 2악장부터 4악장까지 1악장에서 보여준 그 운명과도 같은 고뇌가 어떻게 승리와 환희로 이어지는지가 실은 이 곡의 핵심이다.

제 2악장: Andante con moto Ab장조, 3/8박자

두개의 주제를 가진 자유롭고 아름다운 변주곡이다.

제 3악장: Allegro C단조 3/4박자

스케르쪼 악장으로 1악장의 주제가 다시 나타나 구조의 견고함과 통일감을 준다. 3악장은 끊이지 않고 바로 4악장으로 이어지면서 곡의 큰 클라이막스를 만든다.

제 4악장: Allegro C장조 4/4박자

소나타형식으로 전악장들의 주제를 여기에 한번 더 회상시키면서 곡 전체를 유기적으로 확고히 연결시킨다. 프레스토로 끝나는 마지막 코다까지 운명을 이겨낸 환희를 표현함에 부족함이 없다.

플룻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파곳 2, 호른 2, 트럼펫 2, 팀파니, 현 5부, 그리고 4악장에서만 피콜로, 콘트라파곳, 트럼본 3이 추가된다. 이들 악기소리를 주의깊게 들어보면서 음색의 차이로 구별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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