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천사의 아카시아 꽃 향기 땅위로 퍼지며
동그란 사랑의 감꽃은
씨앗을 감싸다 낙화 하누나
땅속 깊은 마음
감자 그리움 굵어가고
들엔
노란 냉이꽃
님 그리워 하늘거리는데
산에는
진한 밤꽃 내음
줄장미 빨갛게 뺨 붉히며
밤의 정취를
만끽하던 추억들이
새롭게 뇌리를 두들긴다
.D.N.A.후손들이
오늘의 역사를 만들며
세월을 엮어 가는데
퇴색되어가는 꽃잎처럼
주름살만 늘어 가누나
부활과 환생은 동격이라
잉태한 사랑은 자연속에 성장 하듯
역마차는
인생을 실고 달려만 간다.
'좋은글 모음 > 운문-詩,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마 】 vs 【 팬티 】 (0) | 2013.08.06 |
---|---|
이가인 시인의 감성 넘치는 사랑의 노래 . . .기다림 (0) | 2013.08.05 |
바닷가 우체국 / 안도현 /Hamabe no Uta/ Mischa Maisky, Cello연주 (0) | 2013.07.31 |
꽃 / 김춘수 / [해설 : 정끝별, 시인] (0) | 2013.07.27 |
청포도-이육사 (0) | 2013.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