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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 수상하다

素彬여옥 2013. 10. 29. 08:01

 

2013년 한해 동안 한국문단을 빛낸 작가 3명 선정

문학대상 소설가 황보정순, 수필문학상 권영재, 시조문학상 김전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발명하여 우리나라에 인터넷 문학시대를 개척해 온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이사장 선정애, www.klw.or.kr)은 2013년 한 해 동안 한국문단을 빛낸 작가를 발굴하여 '제8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로는 문학대상에 황보정순(소설가, 고성군), 수필문학상에 권영재(수필가, 서울시), 시조문학상에 김전(시조시인, 대구시)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 상의 심사위원회(위원장, 수필가 김영일)는 이번에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소설가 황보정순은 단편소설 '섬진강, 그곳'을 통해 서로 앙숙이던 이웃집의 딸이 하동으로 시집을 가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의 이야기를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훈훈함을 가져다주고 소설의 참 맛까지 드높여 준 점이 높이 평가 되어 문학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수필가 권영재는 수필 '아버지의 뒷모습'을 통해 아버지가 베풀어 주신 사랑을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깨 닳게 되었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서정적 사부곡으로 잘 표현하였으며, 시조시인 김전은 시조 '고목'에서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인 노랫가락, 시조의 정통을 잇는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사물을 보는 안목과 심원함이 고유한 시조 형식을 잘 계승 하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2013.11.9.(토), 12:00부터 토즈강남점(강남역 10번출구 50m)에서 개최되는 '제9회 생활문학심포지엄 및 시상식' 행사 때 함께 시상한다.

이 상은 2006.1.1.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이 제정하였으며, 한 해 동안 한국문단에 기여한 공적이나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응모 자격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나 회원으로 가입된 경우에 한하여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연합뉴스 보도 자료) 


출처 : 소백산 나룻터
글쓴이 : 김전 시인 원글보기
메모 : 김전 시인은 지난 6월 22일 성동구청에서 월간 문학세계 224회 신인상을 시상하였다. 새로 등단한 시인을 격려 했다

 

 

                                   

                                                   * 김 전시인님이 현직 때 저의 퇴임식날 이 시조 한수를 바치더이다 

이별연습

 

        (여옥자 교장선생님의 정년퇴임에 부쳐)

                                  김  전

 

따스한 생각으로 이어지던 쑥 고을 아침

완숙한 눈빛으로 가슴을 열어놓고

말없이

쌓아 올렸던

그 자리 끝 이리 뜨겁나

 

창 밖으로 펼쳐지던 금오산 흰 구름도

온 산을 껴안으며 눈빛으로 달려올 때

비워진

발자국 소리

치맛자락이 끌고 오나

 

 

 

김  전 (金  銓)

현대시조 추천완료 시세계 신인상 당선

        한국시조 시인협회, 영남시조문학회, 대구문인협회 회원

        당시 구미 선주고등학교 교감 재직(2004-2006년)

        이후 단산 중,구미 옥계중학교 교장으로 퇴임

        대구시조 9호 67쪽에 게재된 작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