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소우주/정석현
봄 여름 지나면서 성장해온 나날 들에 촉촉히 가을비 맞는 나그네 쓸쓸한 마음 벤취도 비를 젖는
애써 성장한 푸른잎 금빛 으로 물들어 낙옆되어 딩구는 보혜미안
번개 천둥 빗소리 가을 그리움에 마음 흠뻑 젖는다
철길 멀리 뻗어있는 인생길 종착역은 아직 먼데
홀로 사색에 잠겨 우산속 가을비 영접하며 아름다운 삶을 그려 본다
사랑에 물던 노란 은행잎 어여쁜 가슴에 희망의 가을비 되어 흐른다
노란잎 한잎 두잎 금빛 연정 쌓아 간다
오색 찬란한 단풍색깔 붉은 단풍 열정은 가슴속에 울렁이고
계곡 언저리엔 낙옆사랑 곱게 쌓여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에 오늘도 추억되어 흘러만 가누나!
2010년.11월 11일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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