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 다음해인 1456년 성삼문 등 사육신
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첨지중추원사 어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
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처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
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홍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그 해 듯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겼다.
지금 청령포에는 영조 2년 (1726년)에 세운 금표비와 영조 39년(1763년)에 세운 단묘재본부시유지가 잇어 옛일을 전하고 있다.
출처 : 대구대학평생교육원
글쓴이 : 최문곤 원글보기
메모 : 청룡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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