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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後七誡命/식후칠계명♣|노변정담

素彬여옥 2013. 12. 14. 09:54

-***먹거리 天地位焉 萬物育焉***-

    
    ♣食後七誡命/식후칠계명♣
    
     고대의 양생가들은 밥을 먹고 나서 산보(散步)를 하고 
    배를 문질러 주면 소화를 돕는다고 했다. 
    송나라 때 이지언(李之彦)은
    동곡소견(東谷所見)에 ‘반후행삼십보(飯後行三十步),
    불용개약포 (不用開藥包)’라고 했다.
    ‘식사 후 삼십보를 걸으면
    약봉지를 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밥을 먹고 나서 지켜야할 식후칠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일계(一誡), 
    식후에 담배를 피우지 말 것.
    식사 후에는 위장의 연동(聯動) 운동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진다. 
    그러므로 인체가 연기를 빨아들이는 능력 또한 늘어나서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유독물질이
    더 많이인체 내에 흡수되어 몸에 해를 끼친다. 
    
    2 이계(二誡), 
    식사후에 바로 과일을 먹지 말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반대로
    식사 뒤에 과일을 먹으면 몸에 해를 끼친다.
    식사 후에 바로 과일을 먹으면 뱃속이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 과일 속에 포함된
    단당류(單糖類 : 포도당과 과당 따위) 물질이
    위 속에 정체되고 효소로 인해 발효되어
    뱃속이 부풀어 오르고 부글부글 끓게 된다.
    과일은 식사 후 2~3시간이 지나서 먹는것이 가장 좋으며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 것도 괜찮다.  
    
    3 삼계(三誡), 
    식사 후에 허리띠를 풀지 말 것.
    식사 후에 배가 부르기 때문에 
    허리띠를 풀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지 못한 습관이다.
    식사 후에 허리띠를 늦추면
    복강 내의 압력이 허리띠를 풀자마자 갑자기 떨어지며
    소화기관의 활동이 증가되고 인대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위하수(胃下垂)와 장폐색(腸閉塞)이 발생할 수 있다.  
    
    4 사계(四誡), 
    식사 후에 차를 마시지 말 것.
    찻잎에 타닌(Tannin)이 많이 들어 있는데
    타닌이 음식물의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하기 힘든 응고물을 만든다. 
    
    5 오계(五誡), 
    식사 후에 많이 걷지 말 것.
    식사 후에 복강 내에 들어 있는 소화기 계통으로
    피가 몰려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그런데 식사 후에 많이 걸으면
    소화기 계통에 있던 피가 사지(四肢)로 옮겨가기때문에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지장이 생긴다. 
     
    6 육계(六誡), 
    식사 후에 목욕하지 말 것.
    식사 후에 바로 목욕을 할 경우
    소화기 계통에 있는 피가 줄어든다.
    그러므로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지장을 초래한다.  
    
    7 칠계(七誡), 
    식사 후에 잠을 자지 말 것.
    식사 후에 바로 잠을 자면
    음식물이 위장 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소화 흡수에 지장을 초래한다.
    그리고 위장병이 쉽게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