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좋은글 좋은이야기

노련한 두루미

素彬여옥 2016. 3. 3. 09:02

 

두루미는 항상 독수리의 먹이감 이었다
두루미는 요란스럽게 떠들기를 좋아한다
하늘을 날 때도 계속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독수리는 어김없이 요란스런

두루미를 공격해 먹이감으로 삼는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거의 희생을 당하지 않는다
노련한 두루미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입에 가득 돌을 물고 하늘을 난다
두루미들은 입에문 돌 때문에 침묵할 수 있어

 무사히 여행을 마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귀는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
그러나 입은 너무 오래 열려 있으면

공격의 대상이 된다
사람들이 당하는 시련의 대부분도

 입에서 비롯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아낀다
지혜로운 사람은 입이 무겁다
한 입 가득 돌 물은 늙은 두루미의

지혜를 한 번 더 되새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