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날마다 말과 글을 먹고 자랍니다.
밥은 육신을 키우고 말과 글은 아이의 정신을 키웁니다.
그래서 아이가 자랄 때 어떤 말을 듣고 자랐고,
어떤 글을 읽었는지에 따라서
그 아이의 가치와 크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미국 어느 교도소의 재소자 90%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로부터
“너 같은 녀석은 결국 교도소에 갈 거야”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어른의 말은 곧 기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늘 좋은 말과 좋은 글 속에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사람이 되고 선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굳이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어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입니다.
어른도 아이처럼 날마다 좋은 말과 좋은 글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 글을 쓰는 사람이나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유난히 많습니다.
책을 읽고 그 책 안에 좋은 인용구나 좋은 이야기 소재가 있으면
그것을 활용하여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기 있는 개그맨이나 사회자 중에는
독서량이 엄청난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경영자나 정치인, 세일즈맨 등 남들 앞에서
얘기를 할 기회가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만의 이야기 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임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늘 책을 가까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아이도 어른도
달라진다는 것을 저는 믿고 삽니다.
세상이 악하다 독하다 말하기 이전에,
그리고 아이가 책을 안 읽는다고 나무라기 이전에
우리 어른이 먼저 책을 좀 읽어보면 어떻겠습니까?
생각 없이 바라보는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을 조금 멀리하고 말입니다.
고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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