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일명 옥연지 물빛도
가곡수업을 못해서
때는 좀 지났지만
딱 -부르고 싶은
강이 풀리면을 작곡가 두 분의 것을 다 올려보며
오후
신천을 매일 걸었는데도
오늘은 뚝방으로 올랐더니
매화꽃도 만발한게 한 눈에 들어오고
어느 사찰앞 마당에 산수유꽃도 꽃망울이 터져서
스케치 해 보는 마음
김동환 詩, 오동일 曲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님이 오시면 설움도 풀리지 |
* 김동환(金東煥1901~?) 파인(巴人) ,
장편서사시 ‘국경의 밤’으로 유명한 시인, 최정희의 남편, 국민적 애송시 다수
서울 중동중 졸업후 일본 도요(東洋)대 영문과 진학했으나 관동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한 후 언론인과 문인으로 활동. 아내 소설가 최정희씨와 함께 식민시대와
그후의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다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두 딸 지원(얼마 전 뉴욕에서 작고)과 채원은 모두 개성적인 소설가가 되었고,
그리움 등 유난히 많은 시가 한국가곡으로 애송되었다.
* 작곡가 오동일(1933~)
서울대-동경대(?)에서 공부하고 청주교대(64~)/강원대(74~)에서 가르친 한국가곡
2세대 작곡가의 한사람. 평양 출생 후 경북영주-청주-춘천으로 옮겨 활동했고,
김세형 사사, 제자는 강원대 김현옥, 막역지우로 테너 김호성이 있다.
가곡, 합창곡, 실내악곡, 교성곡 등 약 100여곡을 발표했으나, 특히 (국토와 명승 관련)
가곡으로 독특한 자취를 남기고 있다.
강이 풀리면 -김동환 시,오동일 곡 -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
강이 풀리면 - 김동환 시, 서동석 곡 / 테너 임웅균
3월1일 신천의 산수유
3월4일의 가창 상원리 상원저수지의 물빛도
어쩜 이리도 옥색빛일까???
코로나19로 시내는 들어가지도 못하니
산천만 찾아 다니는 요즘의 심사
1시간정도 산길따라 걷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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