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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작품의 집대성 '두오모'

素彬여옥 2010. 12. 30. 19:07


 

             3천1백59개의 조각작품으로 지은 밀라노 두오모

 

 

이탈리아의 밀라노두오모는
전체가 마치 하나의 섬세한 조각작품처럼

아름다운 외관을 간직하고 있어
이탈리아 내 수많은 두오모 가운데 대표적인 건축물로

 

 



 

 

 



 

 

왜 공사기간이 그토록 오래 걸려야 했을까

의문은 이 수많은 조각들을 보는 순간 쉽게 풀리고 만다.
이처럼 세밀하고 정교한 조각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세월이 소요됐을까.



 

 



 

 

 


 

 

어느 곳에도 안내판 하나 없을뿐더러,
가이드 북 어디에도 이들을 소개하지 않아 그냥 ‘구경’하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밀라노 두오모의 첨탑 가운데 가장 높은 첨탑 끝에 장식돼 있는

조각상만큼은 확실히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높이 4미터의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조각상은

바로 성모 마리아를 새긴 것으로, 모든 조각상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대리석 조각상은 마치 돌로 뜨개질을 한 것처럼 정교할 뿐더러,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밀라노 두오모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밀라노 시내도 피렌체의 그것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근사하다. 맑은 날에는 이 곳에서 알프스 산맥도 보인다던데,
안타깝게도 흐린 날씨 탓에 알프스까지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관망하듯 바라보는 밀라노 시내는
듬성듬성 보이는 붉은 지붕과 여기 저기 솟아오른

현대식 빌딩이 어우러져 은근한 매력을 풍겼다.



 

 



 

 



 

 

전망대(혹은 지붕)에 오르면 첨탑과 조각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각각의 첨탑에는 교황이나 성인들의 조각상이 새겨져 있는데,

하나하나가 걸작이라 불러도 상관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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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두오모대성당( IL Duomo)

단순히 규모면에서 충격을 주는 정도만을 놓고 볼 때
밀라노 대성당을 능가하는 건물은 로마의 산피에트로성당 외 없다



 

 

135개의 대리석 첨탑들과 2, 245개의 대리석상들을 모두 둘러보려면
며칠동안은 바쁘게 움직여야만 할 정도이다.



 

 



 

 

이탈리아를 통일한 엠마누엘레2세의 동상



 

 

지금은 비둘기와 씨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