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토요 오후
가창 오리동-헐티재를 넘어
용천사 고찰의 풍경소리 들으며 찰-칵
할아버지 손 잡고 산책하는
애기들 모습에 햇살이 빵-긋
다시 수성못뚝 벗꽃 보러 산책로를...
왕버드나무를 다 베어내고
다시 심은 벗나무가 어느새 터널을 이루고 있으니
세상사 참 여류하네
손자들의 고사리 손을 잡고
3대가 수성못뚝을 한바퀴 돌아본 마음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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