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코-너 group/명곡감상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

素彬여옥 2012. 9. 4. 09:24

이안삼카페에서 보내는 " 아침 음악 "

Schubert/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






Franz Peter Schubert

1797 - 1828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아르페지오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단조 D.821

Cello : Daniil Shafran

Piano : F. Gottlieb


아르페지오네는 기타 첼로라고도 불리우는 것으로 1823년에 빈의 스타우퍼가 발명하였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이름만이 남아 있으며 슈베르트만이 이 악기를 위해서 작곡하였다. 모양은 기타와 같고 바흐 시절에 많이 연주했던 비올라 다감바와 흡사하기도 하다. 1824년 여름 슈베르트는 에스텔하찌 일가와 함께 체레스라는 곳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여기서 즐거운 날들을 보낼 수 있었다. 게다가 슈베르트는 백작 딸과의 사랑이 싹트고 체레스의 헝가리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기에 이 작품에서는 헝가리풍의 요소를 크게 반영시켰다. 그 헝가리풍의 디베르멘토(회유곡)의 하나가 <아르페지오네와 피아노 소나타a단조>이다. 이는 새로운 악기에의 흥미를 말해주고 있거니와 슬라브풍이나 마잘풍의 분방한 성격이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 대신 첼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 되어 있으며 비욜라로도 연주 되고 있다 오늘은 Daniil Shafran의 첼로 연주로 만나 보자

Schubert/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Franz Peter Schubert

1797 - 1828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아르페지오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단조 D.821

Cello : Daniil Shafran

Piano : F. Gottlieb

1악장 Allegro-Moderato(10:28)
Cello : Daniil Shafran
Piano : F. Gottlieb

● 제 1악장
a단조의 4/4박자인 정규의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감미롭고 우아한 주제가 첼로로 노래된다.
제 1주제는 곡의 중심은 되지 않지만 중요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제 2주제는 즐겁고 경쾌한 것으로써 
작품의 전부를 지배하고 있다. 
첼로가 다섯개의 화음을 피치카토
(줄을 퉁겨서 소리내는 기법)로 연주해서 제시부를 
끝맺게 된다. 
전개부는 첼로의 피치카토와 피아노로 시작하여 제 1주제가 
첼로로 노래된 뒤 대두분 제 2주제를 기초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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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2악장 Adagio(4:23)
Cello : Daniil Shafran
Piano : F. Gottlieb

● 제 2악장
자유로운 변주풍으로 취급되는 게 특징인 2악장은 피아노의 
서주 뒤에 리트와 같이 애수와 동경에 찬 주제가 첼로와 
함께 노래된다. 
첼로의 저음역을 실로 아름답게 노래하도록 하고 있다. 
자유로운 변주가 계속되고 3부 형식으로 교묘히 
꾸며지고 있다. 
첼로와 피아노의 2중창 같이 노래되는 부분이 많다.


Schubert/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3악장 Allegretto (8:02)
Cello : Daniil Shafran
Piano : F. Gottlieb

● 제 3악장
제 2악장의 가요풍의 특징을 그대로 론도에 옮긴 형식으로
첼로로 시작되는 론도 주제는 자연히 전악장 가요주제와
합쳐져 있다. 
이것이 반복되어진 후에 접속구가 있고 제 2주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제 1악장의 제 2주제를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