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코-너 group/유명작곡가의 가곡정원

행복을 파는 구멍가게

素彬여옥 2013. 1. 6. 10:39

 



행복을 파는 구멍가게.... 이름만 들어도 참 정겹기만 하다!

나도 유년 시절 바닷가 시골마을에서 자랐기 때문에

작은 어촌 마을의 유일한 구멍가게는 동네 개구쟁이 녀석들이

코흘리게 돈으로 들락날락 하며 딱지도 사고, 종이인형도 사고

당시에는 최고로 맛있는 불량식품 쫀드기등 다양하게 있었다.

허름하게 녹이슬은 철재지붕과 슬레이트

그리고 가끔씩 벽에는 누구는 OO를 좋아 한대요~!

낙서와 그림이 그려져 있고, 다 찢어진 영화 벽보판과

담배 라는 커다란 글씨가 쓰여 있었던 것 같다.

구멍가게 옆에 전봇대에는 <간첩신고는 113> 이라는 문구가

영락없이 있었고, 반공방첩을 외치며 초전박살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새빨간 페인트 글씨로 씌어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난다.

지금은 이러한 그림속의 구멍 가게는 그림자조차 찾아보기 힘들고

대형마트나 자동판매기를 볼수 있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 할수는 없지만 마음속에 누구나 한번쯤은

기억에 남아있을 구멍가게를 생각해 보면서

대형마트이든 슈퍼이든 우리네 정겨운 인심은 변치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을 파는 구멍가게...누구의 작품인지는 잘 모른다.

우연하게 발견한 인터넷 자료 그림이 훈훈해서 올려본 그림이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 역시

그 옛날의 정겨움이 그리워 그린 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정겨움 가득한 그림을 그린 이름모를 화가분께

감사의 마음을 가득 전하고 싶다~!

그림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속에 작은 행복나무 한그루 심어 주셨기에......감사하다~!

행복을 파는 구멍가게...처럼

순박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나는 동요를 부른다~!

우리 어른들이 먼저 동요 부르기를 함께 해야 한다~!

동요를 외면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부르며

우리의 아름다운 정서의 흐름을 회복하고,

동요로 시작한 아름다운 선율의 흐름은

분명 어디에선가 또다른 선한 결의 시작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동요나라 가족들의 정겨운 마음,

누군가에게 작은 배려를 통해 행복을 심어주는 그 소중한 마음을

오늘도 감사함으로 마음화분 속에 심으며,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으로 가득한 2013년 한해가 되시길

소망 합니다. 언제나 늘 감사 드립니다!

김치경의 동요나라 임원 일동 드림.

꽃씨/유경환 시/신귀복 곡/김치경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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