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운문-詩,시조

흐린날의 봄/ 글/윤정강

素彬여옥 2013. 4. 18. 23:48

이안삼카페에서 보내는 " 문학의 향기 "

 

 

 

 

 

        흐린날의봄

          윤정강/시


        
        
        물빛은 흐리고
        봄은 멀리서
        소리치며 달려 왔었지
        작은 풀꽃들의 미소 마져
        물 안개에 갇히고
        별도 보이지 않던 흐린 날의 안개비
        어제도 그길을
        마음 조이며 걸었어도
        금방 달려올듯한 그대
        아직도
        나의 정서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
        잊어야만 한다는 것도
        멀어져야 된다는것도
        흐린 하늘에 흩어진
        꽃잎의 그림자 되리라
        

                                                                                                                           

                                                                                                                                흐린날의 봄 글/윤정강 물빛은 흐리고 봄은 멀리서 소리치며 달려 왔었지 작은 풀꽃들의 미소 마져 물 안개에 갇히고 별도 보이지 않던 흐린 날의 안개비 어제도 그길을 마음 조이며 걸었어도 금방 달려올듯한 그대 아직도 나의 정서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 잊어야만 한다는 것도 멀어져야 된다는것도 흐린 하늘에 흩어진 꽃잎의 그림자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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