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을 드라이클리닝 한다고요? 아웃도어 의류, 세탁의 기술

등산복을 드라이클리닝 한다고요? 아웃도어 의류, 세탁의 기술 비싸게 주고 산 기능성 등산복, 어떻게 빨아야 하는 걸까? 가을이 되면서 산에 오르는 횟수는 잦아졌지만 막상 등산복 세탁은 어떻게 헤야 할지 헷갈리기만 하다. 그래서 섬유의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고 깔끔히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등산복 세탁, 어떻게 하세요? 아끼는 옷이나 고급 소재의 옷은 으레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마련이다. 특히 실크나 울처럼 다루기 까다로운 소재는 무조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기능성 소재인 등산복 역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등산복을 드라이클리닝 하면 오히려 기능성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 대개의 등산복은 고어텍스 같은 섬유를 사용한다. 이는 기능성 막인 멤브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 사이즈의 통기 구멍이 존재한다. 이 구멍이 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하며 밖으로 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것. 그 런데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기름으로 인해 멤브레인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그렇다면 일반 의류처럼 세탁하면 되는 걸까? 이 역시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 세제는 입자가 크기 때문에 통기 구멍의 때를 말끔히 녹이기 어렵다. 또한 세탁 후 섬유유연제를 쓰면 통기 구멍에 잔여물이 남아 발수코팅제의 발수력 등이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등산복은 통기 구멍을 막고 있는 오염물질을 녹여 섬유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전용 세제를 사용해 물세탁하고, 섬유유연제는 쓰지 않는 것이 바른 세탁 방법이다. 1아웃도어 전용 세제인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 나노 세정 성분이 기능성 섬유 통기 구멍의 오염물질을 말끔히 녹인다. 2등산복과 같은 고기능성 소재는 전용 세제를 사용해 세탁해야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아웃도어 의류 전용 세제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블랙야크와 공동 개발로 만들어진 제품.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섬유 세탁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손세탁 시나 일반 세탁기, 드럼세탁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나노 세정 성분이 통기 구멍의 숨은 때와 피지로 인한 오염물질을 녹여내어 섬유를 다시 숨쉬게 한다. 때문에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로 세탁을 하면 기능성 섬유의 손상이 적고, 아웃도어 의류 특유의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특수 탈취 성분이 처방돼 땀 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TIP 오래 입는 아웃도어 의류 세탁법 손세탁은 이렇게! 25~35℃ 정도의 미지근한 물 5ℓ에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5㎖가량 희석해 사용한다. 지퍼와 단추 등을 모두 잠근 후 손으로 주물러 빨고, 물기를 제거할 때는 강하게 비틀어 짜지 않도록 주의한다. 강하게 비틀면 섬유가 손상되거나 옷의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 맑은 물에 헹군 후에는 통풍이 잘 되고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그늘에 누여 건조시켜야 옷의 형태와 색이 변하지 않는다. 세탁기에도 간편하게! 세탁량 3kg 기준, 42㎖의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다른 의류와 구분해 단독 세탁하되 주의할 것은 반드시 세탁망에 넣고 돌려야 한다는 것! 지퍼와 단추 등을 모두 잠근 후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나 아웃도어 의류 코스를 선택해 세탁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고, 물기를 털어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그늘에 누여 건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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