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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석 하 늘
추석 즈음부터 하늘이 맑고 높아지며
가을이 온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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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
더 높아지고 깊어진 하늘
더욱 가까이 온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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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구름
여름도 다 지나가는데
양들은 벌써 하늘 들판에서 노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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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흐린 언덕 넘어
용기를 내어 오랫만에 오른 언덕
스틱을 짚는 두 팔이 후들댑니다.
며칠 맑던 하늘은 조금 흐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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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고 도너츠 두 개도 싸서 벤치에 앉았습니다.
따뜻한 물 뿐... 커피를 못 챙겼네요. 저 멀리 내빼는 여름만큼 내 정신도 나간 모양입니다.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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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단풍
푸르던 잎새 이렇게 붉게 물들다가
백발처럼 물들테지만...
아직은 딱 요만큼만 와 있는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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얠로우 카핏
절룩이는 발길을 위로하듯
자꾸 떨어져 쌓이는 낙엽... |
출처 : 박범철가곡아카데미
글쓴이 : 이종수 원글보기
메모 : 꾸밈이 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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