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무사 귀환, 선저우10호 ★

 

[AP·신화=뉴시스] -온라인 중앙일보 

 

 

우주인 3명을 태운 중국 우주선 선저우 10호가 

 

 

26일 오전 8시(현지시간)께 네이멍구자치구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15일 만에 돌아왔네요~` 

 

 

`무사히 착륙!` 

 

 

26일 신나, CCTV 등 중국 언론은 

 

 

우주인 3명이 톈궁 1호에 머무르는 동안 

 

 

과학 실험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와 

 

 

중국 우주개발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캡슐 안에서 나오고 있는 우주인 3명 

 

 

중국 우주제어센터는 이날 선저우 10호 우주선을 타고 귀환한 

 

 

우주인들의 건강이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러고 왔어요~` 

 

 

선저우 10호의 우주인들은 보름 동안 우주에 머물렀다.

 

 

이들은 우주선과 톈궁 1호를 오가며 각종 과학실험 임무와 

 

 

우주정거장 보수 훈련을 달성했으며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와 자동ㆍ수동 도킹에도 성공했다. 

 

 

또한 여성 우주인 왕야핑은 톈궁1호에서 

 

 

중국 전역으로 ‘생방송 물리학 강의’를 선보이기도 했다.

 

 

중국 전역의 초중고교생을 상대로 

 

 

표면장력의 원리 등 우주 공간의 물리적 특징을 설명했다. 

 

 

중국 네이멍구 중부의 초원지대에 떨어진 캡슐 안에서 

 

 

우주인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안녕하세요~ 땅위에서 또 뵙네요~` 

 

 

처음으로 우주에서 강의를 한 왕야핑 `중력이 있어 행복해요~` 

 

 

이로써 탑승했던 우주인 3명도 별 탈 없이 귀환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번 임무를 끝으로 톈궁1호를 폐기한 뒤

 

 

톈궁2호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중국은 이런 과정을 거쳐 202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 급의 

 

 

정식 우주정거장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저우10호의 발사와 귀환 과정은 중국인들이 

 

 

우주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한 큰 사건이자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