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잔치/雲影
영역:노대성
일월 어느 토요일
칠순 잔치를 한단다
"누구 칠순 ?"
"누군 누구야 나지..하! 하! 하 !"
꼭 남의 말 하듯 하는건
실감이 나질 않아서이다
내속에서도 두사람이 질의 응답을 한다
"왠 세월이 이렇게나 빨리갔지?"
"거울이나 쳐다 보숑"
지루한 겨울 장마 의욕 없던 차에
구십넘은 모친께서 돈 봉투를 내민다
"칠순 잔치에 양복이나 해입어"
"( 어안이 벙벙 ) 누가 준돈인데요?"
" 주긴 누가 줘 니가 준돈 모은거지 "
하얀 은행 봉투에 천불이 들어 있었다.
구순 모친이 칠순 자식을 위해 모은돈을 어떻게 쓸려나...
one Saturday on January
Somebody’s Birthday party for the Seventy
‘Who’s ?’
‘Who? Me?’
Two persons in my very mind are debating
‘How did the time fly so fast?’
‘Just look at the mirror of you’
Boring winter rains were the all I had then
Over ninety years old mother suddenly shows me an envelop
‘Use this for the Seventieth birthday’
‘Where did you get this money from mom?’
“I’ve been collecting this whenever you gave it to me.’
One thousand dollars were there in the white envelope.
How will these monies of over ninety years old mom be spent
for her son’s seventieth birthday?
-Seventieth Birthday/Woon Young/Translated into English by David S. Ro-
-미국 시애틀에 사시는 노박사님의 영어카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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