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운문-詩,시조

그날 생각/운서 장기웅

素彬여옥 2014. 8. 15. 21:30

 

그날 생각

 

푸른 물위 물결에

저녁노을 담아 줄 때

그대 만남

 

꽃향기 그윽한 가슴 위

미소 지어 입술 연 그날처럼

섭섭한 헤어짐 내일 약속 싫어

 

눈시울 붉힌 그날 생각

오늘이 서러워

꿈속에서 재회를 손꼽는다

다정히 다정히

새겨 놓을 애상(愛想)

 

 

▷▶장기웅 철학박사, 건축사, 시인, 대구광역시 건축사회 회장 역임,

      (전)경북대학교·영남대학교·영남이공대학 강사, (전)대구광역시 시정자문위원,

      (전)대구광역시 도시교통정책 심의위원,

      (전)재구예천군민회 회장.

 

 ▷▶<해설> 김 인강

       그 날은 어떤 날이었을까?

       누구나 하나쯤은 잊히지 않는 날과 추억이 있다.

       그래서 기념하고 또 추억도 한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라면 더 짜릿하고 긴 여운일 것이다.

       한 번 씩 들추어 볼 수 있는 그날은 생의 활력을 불어 넣는 날.

 

▷▶현재는 대구 앞산자락길 고산골 관리 사무실 앞에

     남구청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에 전시해 놓고 있슴

 

    가곡 메들리  옛날은 가고 없어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