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자유게시판

少少한 일상속에서 나름 즐거음을 느끼는 순간순간의 모습을 모아모아

素彬여옥 2019. 7. 3. 23:27


집 주변에서나

발길 닿는곳곳

스치는 여름꽃들!!





토요 수업마치고

초막골 회장님댁 정원에 해넘이 시각

다래넝쿨아래 오손도손자리에

불빛이 찾아드는 모습을

포착하는 순간을

또 찰칵

누가?


저녁

산책하는

가창교아래 신천의 야경

파동고가교가 생기고 불빛이 현란

7월의 옥연지의 물빛이

마음도 파랗게

파랗게^^




아름답게 산책로가 잘 꾸며진

물길 따라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곳

종종 찾는 산책코-스

속이 후련한 마음으로 한바퀴 휙~~돌아

운동 맘껏하고 온 길




옥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길래











 수목원 산책도 즐겨보며


7

 정연복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앞에 있으니



 

                                                              
                                                    Ave Maria - Inessa Galante (Giulio Cacc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