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오랜만에 가곡사랑 모임에 등불을 밝혔습니다
어제 4월 마지막 날
엄청 풍성한 자리가 마련
두 분
김남수 이선경 선생님 등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낭송
김용택시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권숙희님
시순희님의 꽃 그림자
임동환님의 그리운 사람아
소빈님의 남촌
정유진님의
내 영혼 바람되어
1부 출연진의 연주에 이어
2부 백년가곡으로
합창
마스타 클레스에 이어
출연진과 참석자 함께
사월의 노래를
김남수 선생님이 출연자 전원에게
선물상자를 하나씩
이렇게 정성껏 손으로 쓴 글씨가
너무 정겨웠어요
연음회원과 함께
상록함창단원과 함께
김화자고문님의 꽃다발 사랑도 받고
문영이님과 함께
어제 범어대성당에 다녀 오다
조환길대주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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