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삼카페에서 보내는 " 문학의 향기"
3월에는/윤보영
3월에는
꽃으로 지내고 싶다.
나를 보고 다가오는
바람을 향해
미소로 안부를 전했으면 좋겠다.
미소에는
향기를 나누는
여유가 담겼으면 좋겠지.
여유 속에서
한 번쯤, 꽃을 심은 마음도
헤아려 보아야겠어.
너도 그렇듯이
3월에는
내 마음에도
부드러운 향기가 났으면 좋겠다.
꽃인 나를
내가 알아볼 수 있게
유혹하는 꽃이었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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