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에 쓰러져가는 -
계절의 바다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에 마음이 어두워
모래밭에 조개껍데기 밟으면서
진실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은 바다와 같아라
어제와 똑같은 호흡을 바다에
뱉고 있습니다
슬픈 일 혼자서 겪고 지친 몸으로
바다에서 쓰러져 가는
나약함을 봐야 하는
파도는 인내하여
마음을 가꾸라 하고
갈매기는 계절이 존재하듯이
마음을 비우면
반듯이 사랑 싹은 돋아난다며
어제와 똑같은 순간순간은
바다가 새롭고 경이롭습니다
바닷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사랑의 상처투성이의
인연의 끈을 끊임없이 갈등하는
마음 때문에 행복하지 못한 것은
지난날 관념으로
사랑을 생각하여 판단하니
옳고 유익하지 못해
마음이 닫혀서
어제와 똑같은 이전의 사랑으로
바다에서 사랑을 끼워
맞추려 합니다
사랑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바다에서 듣고 보고한
사랑 가르침이
새롭고 신비스러워
지난날에 배워선 사랑 가르침은
마음에서 뽑아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을 받아들여 열린 사랑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라는 불순한 생각으로
삶을 살기로 마음먹은 순간
바다가 가르쳐준
사랑 기쁨보다는
갈등과 초조에서 나오는
한숨 소리가 지난날 느껴
보았노라고 하지 말라고
바다같이 한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한 사랑이 되돌아오는
사랑 길이였으면 합니다
지난날 욕심과 미움으로
시기와 질투심으로
가득 채웠던 것을
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경험의 체로 걸러지면
삶에 험하고 힘들고
삭막하던 마음이 사랑할
마음이 뚜렷해지면서
생각들의 사랑의 열매를 맺어
이상적인 모습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전찬수 j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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