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운문-詩,시조

한여름 8월을 보내면서 명상글에도 젖어보고 少少한 발 길도~~~**

素彬여옥 2019. 8. 8. 08:21

영성글이 너무 좋아

입춘아침에 올려보는 마음

앞산공원의 8월한낮의 묘사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라

눈이 아릴 정도의 저 빛

찬란한 빛


[앞산공원 시비에 새겨진 “파도”]

이윤수 대구시인


海風이 앗아가는 봄을 어루만지며

외로이 모래밭에 엎드려

모래알을 헤인다

억겁일월

밀려 갔다 밀려 오는파도처럼

아아!

헤아려도 헤아려도 헤아릴 수 없는

人間 삶의

사랑과 슬픔과 고뇌의 씨앗들

파도되어 밀려 온다

 이윤수 시비  대표사진

애기단풍잎 사이사이로

작열하는 태양이





수십년

수백년

저 자릴 지키며 서 있노라니

어느새 이끼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 자태에 감동




레지오팀의 모습도

비온 후의 신천의 모습도

친구의 생일날 보낸

칠월칠석날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