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글이 너무 좋아
입춘아침에 올려보는 마음
앞산공원의 8월한낮의 묘사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라
눈이 아릴 정도의 저 빛
찬란한 빛
빛
[앞산공원 시비에 새겨진 “파도”]
이윤수 대구시인
海風이 앗아가는 봄을 어루만지며
외로이 모래밭에 엎드려
모래알을 헤인다
억겁일월
밀려 갔다 밀려 오는파도처럼
아아!
헤아려도 헤아려도 헤아릴 수 없는
人間 삶의
사랑과 슬픔과 고뇌의 씨앗들
파도되어 밀려 온다
애기단풍잎 사이사이로
작열하는 태양이
수십년
수백년
저 자릴 지키며 서 있노라니
어느새 이끼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 자태에 감동
레지오팀의 모습도
비온 후의 신천의 모습도
친구의 생일날 보낸
칠월칠석날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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