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roup/여행 스케취

상주 경천대서 영덕행 고속도로로 강구항 바다내음을^^

素彬여옥 2020. 6. 7. 08:23

어제는 제65회 현충일날 

10시 싸이렌소리에 묵념을 올리곤

토요마다 하는 가곡사랑을 못하는 날이어서

상주로 발길을

 가곡팀 임원들과 함께

 

경천대 山入에 들면

정기룡장군님의 동상이 먼저

 

길손선생님의

이색조각작품이 공원을 장식

여러번 왔어도 처음보는 조경에 진짜 이색적이었음

 

경천대 입구로 드니

무우정과 경천대가 어우러짐이 보이며

경천대를 늘 당당히 지켜주던

이 소나무가 말라들어가는

가슴아픈 사연

개발로 인한 고사인듯

아직은

이 늠늠한 소나무의 아름다움이 조금은 남았는데

 

더 높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두그루의 나무가 노랗게 변색이 다 되었네요

아고 가슴아파요

 

전망대에서 보이는 낙동강줄기

한바퀴 둘러보곤

정자에 앉아 간식타임

안젤라의 간식과

회장님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명품 술병과 잔에

발렌타인21년산으로 한낮의 햇살과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하드락으로 홀짝홀짝

상주-영덕행 고속도로로 달리다보니

자전거 박물관 앞 다리도 통과통과

드디어 영덕 강구항에 도착

 

파아란 하늘빛과

새파란 바닷물빛이 어우러진 해안도로 옆에

보리밭을 형성

그 또한 이색적

 

영덕항 산정에 해가 걸렸을 즈음

대게 10마리와 멍게 해삼으로

진짜 게로 배 부르게 먹고

어둠속을 뚫고 달려온 저녁이었네

어제는 가곡타임대신 대게파티로

오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