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산 레이다망 가는 1.000고지길을
작년부터 정비하더니
올해도
아직 공사진행중이라
700고지 누리길로 들어서다
시월 / 피천득
친구 만나고
울 밖에 나오니
가을이 맑다
코스모스
노란 포플러는
파란 하늘에
10월 엽서 /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날
가곡수업중 부른 영상 올려봅니다
회장님의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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